모두 아시겠지만, 공직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그리고 공휴일이죠.

그런데, 이 시간에 투표하는 것이 쉬운 일일까요?

물론 투표도 안하고 놀러가는 사람도 있다지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제주도입니다. 농촌지역이라고 볼 수 있죠. 농사일 나가시는 분들 아침 5시부터 나갑니다. 농사일 작업 시간은 해 뜰때부터 해 질때까지니까요. 자기 밭이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의 밭에 삯을 받고 가능 경우라면 더욱 새벽부터 나가야 합니다.

도시의 경우에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보입니다.

다행히 투표일날 쉬는 분들이야 관계 없겠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고 보입니다.

어제 어떤 분의 글을 보니, 아침 6시 투표를 위해서 4시에 일어나서 일찍가서 줄을 섰다더군요. 1등으로 투표 안하면, 시간 맞춰서 출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랬다는 군요.

만약 아침에 조금이라도 늦잠을 잤다면 어떻게 될까요? 조금 잠을 더 잤다는 이유로 국민의 기본 권리인 투표를 해볼 수도 없게 되는 것이죠.

저는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투표소가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죠.

투표는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투개표를 관리하는 분들은 대략 1년에 한 번쯤 2시간을 더 고생하시겠지만, 국민은 대략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투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어느 것이 가치가 더 높은 것일까요? 어떤 사람을 먼저 생각해 줘야 할까요?

  1. 대한민국 2011.08.24 17:06 신고

    서울시 주민이면 IN서울 안이면 거주지(전입신고지)와 관계없이 서울 어느 곳이든 투표를 할 수있게 하던지
    그게 아니라면 휴일이 아닌이상 저녁8시까지 투표하기는 쉽지않다고 본다.
    물론 새벽6시부터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고 보통 자기가 살고있는 집보다 예를들면,강남권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모두 회사 근처에 사는것이 아니기에 회사업무 하다말고 강서구 끝쪽이나 구로,금천구등 자기가
    거주하는 곳까지 가서 투표하고 오기란 거의 불가능 할것이다.
    그래서 투표를 하고 싶은 사람도 결국 못하게 된다. 차라리 점심시간등을 이용해서 회사근처에서 투표 하게 하는게 좋았을텐데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시간을 연장해서 10까지로 하던가 서울이면 장소에 관계없이 투표를 할 수있게 만들어야 하겠다.

    • k2man 2011.08.29 23:42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오래전에 개발된 전자투표(투표소에 가서 하는 전자투표방식)를 이제는 도입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있는 인근지역 투표소에서 손쉽게 투표가 가능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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