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나의 간식 - 국수 먹고 맴맴

k2man 2007. 6.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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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부침개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일까..
저녁을 전혀 먹을 수가 없었다.
밀가루전쟁이 있었지만, 점심에 이어 내 위속으로 들어간 부침개는 여전히 소화될 줄 몰랐다.
집에 돌아온 나는 슬슬 배가 고픔을 느꼈고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계란 하나와 국수...
나에게 남겨진 유일한 식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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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엔 다소 버거워 보이는 국수..
너무 배가 고팠던 것일까? 양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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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하나와 팬 하나.. 그리고 밥통
나의 모든 조리도구들이다.
냄비 하나로는 국수를 삶고 있었기에, 며칠째 밥이 담기지 않는 밥통에 물을 붓고 양파 하나와 계란 하나를 입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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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맛있어 보인다.
얼마전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볼에 삶아 둔 국수 반과 국물을 부었다.
히힛...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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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국수 한 그릇 비우고...
이제 배도 부른데.. 일이나 좀 해볼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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