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내가 본 세상

광동제약의 진정성 있는 조치를 바란다.

k2man 2009. 6. 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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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소주에서 광동제약과 협상을 통해서 불매운동을 종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은 망하게 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소비자와 함께 해야할 대상이겠죠. 아직도 많은 분들이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지만, 언소주에서 불매운동을 종결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함께 움직이는 모습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 따로 한다면 힘이 하나로 모이지 않고, 그로 인한 역풍으로 오히려 불매운동에 대한 지지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제(6월 8일) 언소주에서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한 이후, 오늘(6월 9일) 광동제약에서 동등한 광고집행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자세한 사항은 언소주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1. 조중동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집행한다.

2. 내일자(6월 10일)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광고를 게재한다. 그 광고에는 “광동제약은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라는 취지의 글이 들어갈 것이다.

3. 홈페이지에 팝업을 통해 향후 광고 집행에 있어서 편중하지 않게 해 나갈 것을 밝히겠다.

 

이와 관련해 광동제약 홈페이지(http://www.ekdp.com)에 올라온 팝업창을 확인해 봤습니다.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팝업창을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엉뚱하게도 탈크관련 뉴스가 연결되어 있네요.

조금 더 진정성을 가지고 앞으로의 실행 내용에 대해서 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모니터링을 할테니 편중된 광고집행은 어렵겠지만, 팝업창은 내려 버리면 그만이란 점을 생각한다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잠잠해 졌을 때 다시 편중된 광고를 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회사의 입장에 대해서 좀 더 진정성 있게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팝업창]을 클릭하고 들어갔더니 엉뚱하게도 탈크 관련 조치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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