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이야기

아이리버도 온라인 스토어 준비중, 전자사전이 휴대용 학습기가 되나

k2man 2009. 3. 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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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에서 전자사전인 딕플 신제품 D50-N을 선보였다는 소식은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D50-N의 가장 큰 특징은 Wi-Fi를 지원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이용하여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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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사전과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구입

전자사전은 구입 시 탑재되어 있는 사전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리버에서는 이런 점을 노린 듯, 사전 및 콘텐츠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겠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D-50N에는 여행회화 12종의 어학콘텐츠가 내장되어 있는데, 전자사전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외국어 학습자라는 점을 이용하여 다양한 어학콘텐츠를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사전 가격 하락에도 도움

전자사전에 들어가는 원가 중 사전과 같은 콘텐츠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전자사전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다양한 사전과 콘텐츠를 기본으로 탑재해 비싼 가격에 판매하지만, 사실 이 모든 사전과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사용하지도 않는 것에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해야하는 불합리한 방식입니다.

전자사전을 판매할 때 최소한의 사전과 콘텐츠만을 탑재해 비용을 낮추고, 사용자가 자신이 필요한 사전이나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면 전자사전의 효용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휴대용 학습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나

더구나 구입시 있는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어학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좀더 확장해서 어학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온라인 스토어에 제공하게 되면, 전자사전이 휴대용 학습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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