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먼저하는 이야기가 너무 비싸다가는 것이다. 이 돈이면 어디 동남아 정도는 충분히 다녀
오겠다고 말을 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여행 방법에 따라 드는 비용은 정말 많은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이 되는 것이다.

제주 여행사 홈페이지들을 둘러보면 펜션, 렌트카, 관광지 입장 쿠폰 등을 할인 판매 한다고 되어있다. 대충 여기서 몇 가지만 뽑아내서 보면
3박 4일 정도의 여행을 해도 1인당 100만원 가까이 돈이 들 것이다. 당연히 그럴 것이 여행사에서 이익이 남는 유료관광지 위주로 소개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먼저 펜션만 놓고 봐도 조금만 찾아 보면 하루 2만원이 채 안되는 민박에서부터 30만원이 넘는 펜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나 저렴한
민박들은 홈페이지 조차 없어서 정보가 그다지 알려져 있지도 않다. 나에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숙소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면 길가에 있는 저렴한 민박집을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이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렌트카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여행이 어려운 곳이다. 렌트카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이다. 만약 제주도에서 5일 이상의 장기간 렌트카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배편을 이용해 자신의 승용차를 가져오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제주도는 유료관광지를 이용하지 않고서도 무료로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오히려 유료 관광지의 경우 내가 제주도에 온
것인지조차 헷갈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정말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고 싶다면 카트 같은 어디에나 있는 그런 비싼 체험보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러 나가라고 권하고 싶다.

예를 들면 동부의 아름다운 오름들 이라든지 송악산 해안이라든지 1100고지라던지 정말 제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들은 많다. 여기에다가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한 두가지 정도만 한다면 어떨까?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행코스를 설계해 달라고 하면 정말 유료관광지만으로 일정을 추천해 준다. 조금은 힘들더라도 정보를 조금만 더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물건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발품을 조금 더 파는 것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을 시리즈로 엮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제주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정말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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