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언제나처럼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모니터에 이상한 점이 하나 보인다.

자세히 보니 개미다.

모니터 화면에 개미가 기어다니다 싶어서 손으로 쓰윽 치우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치워지지가 않네..이런~
LCD모니터 외부 판과 내부 액정 사이에 개미가 들어갔다.

도대체 여긴 어떻게 들어간 것일까?

한참을 그렇게 기어다니다가, 모니터가 뜨거워져서 그런지 가만히 있는다.
이걸 꺼내줄 수도 없고...

미안하지만 제발 죽더라도 구석에 가서 죽어 달라고 애원(?)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하나뿐인 모니터, 오랫동안 써야 한다.)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개미는 보이지 않았고, 지금 구석 어딘가에 죽어 있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빠져나갔길~~




  1. 신호등 2010.10.05 18:19 신고

    아아...저도 전에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액정에 가느다랗고 짤막한 실 한 가닥이 묻었길래
    아무리 닦아도 안 지워져서 자세히 보니까 액정 패널 안에 들어간...ㅎㄷㄷ

  2. k2man 2010.10.05 20:39 신고

    신호등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근 3개월만에 포스팅을 해봤는데... 이렇게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ㅋ

첫 번째 영상은 오래전에 다음 동영상을 올렸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삭제되었는지 안보이더군요. 

기부는 마법이다. 


마지막에 보니, 치약광고더군요. 예전에도 보면 전혀 다른 상품 광고지만, 공익적 내용을 담고 있는 해외 광고가 꽤 있더라구요.

여튼, 나는 어떤지 한 번쯤 되돌아 보게 하는 광고입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무심결에 밷는 한마디 속에 내 검은속이 담겨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인종이라고 차별을 받고 난 뒤, 흑인처럼 우리를 대우한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1년 동안 무려 4개의 블로그로 나눠서 운영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IT이야기, 제주, 시사

이렇게 네 가지 주제별로 다른 블로그를 운영했죠.

운영결과는... 다시는 이러지 말자입니다.

블로그 각각을 운영하려니..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방명록에 댓글에.. 글까지 올리려니...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은 블로그를 하나로 다시 통합했습니다.

그리고 계정도 티스토리로 통합했구요.

 

물론 주제별로 운영하는 것도 매력있습니다. 각각의 블로그가 주제별로 나뉘어 있어서, 비슷한 코드를 가진 분들과 소통하기 더 편리하기도 했죠.

하지만, 조금 바빠지기라도 하면, 블로그 하나도 운영하기 힘들어 지더군요.

이제부터는 댓글에 답글도 잘 달아야 겠다는 꿈도 꿉니다. ㅋㅋ

일년 중 가장 인삼이 가장 좋다는 가을...

인터넷에서 뒤진 자료를 가지고 1년치 홍삼을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넷몰에서 가장 싸고 작고 모양도 안이쁜 난발삼을 6채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2+1으로 9채를 배송해 주더군요. 1채에 2만원씩 총 12만원으로 750g * 9채 = 대략 7kg정도, 대략 250뿌리 정도를 구매한 꼴이 되었습니다.

물에 담가서 씻는 작업에 2시간이 걸렸습니다. 날발삼이라 깨끗이 씻으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여튼 이렇게 씻어서 물기를 빼려고 마당에 널어 뒀습니다.

인삼을 쪄내고 말리기를 반복해야 하는데... 저는 우선 잔뿌리와 몸통을 분리해 버렸습니다. 인터넷 자료를 보니 일단 함께 쪄내는 것 같더군요. 상처가 나면 좋은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하면서요.

그렇지만 인삼이 너무 작아서 손질의 어려움도 있고, 나중에 활용하기도 편할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이 때 뇌두(인삼의 머리, 꼭지부분)는 꼭 잘라내야 한다는 군요.

금속재료의 냄비는 피하라고 했지만, 마땅한 유리나 사기 냄비가 없어서 아주 큰 찜통에 천을 깔고 한 번에 쪘습니다. 집안에서 가장 큰 냄비를 이용했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서 두 번에 할 수 있었죠. 아마 작은 유리냄비로 했으면 10번은 해야 했을 것 같네요.

2시간 정도를 한 번 쪄내고 말리는 중입니다. 아직은 색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네요. 이렇게 이틀 정도를 말렸습니다.

1차에서 마른 것을 또 한 번 2시간 정도 쪄내서 말리는 중입니다. 처음보다는 색이 많이 진해졌네요.

세 번째 찌고나서 말리다가, 적당히 말랐을 때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홍상절편처럼 쫄깃한 것이 그냥 먹기에도 좋더군요.

총 4번을 쪄냈고, 최종적으로 일주일 이상 말리는 중입니다.

색이 그다지 고르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맛은 참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홍삼제품처럼 향이 나지는 않지만, 집에서 만든 귀한 넘입니다.

꿀에도 담가 봤습니다. 얼마나 잘 우러날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적으로 꿀에 재워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중간쯤 말랐을 때 꿀에 재웠으면, 홍상절편처럼 먹기 좋은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잔뿌리는 손으로 비벼서 이렇게 가루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차로 마셔볼까 해봤습니다.

이렇게 만든 홍삼차(?)는 커피메이커로 내려서 마셨는데, 그 맛이 아주 괜찮더군요. 여러차례 우려 마실 수도 있고, 가볍게 물처럼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홍삼차(?)라고 선물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지금은 대추와 함께 걸죽하게 끓여서도 먹고 있는데요.. 그 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일단 홍삼으로 만들고 나니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지난 주말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오랫만에 제주항공의 프로펠러 항공기 Q400 기종을 타게 되었죠.

이 항공기를 이용하면 가장 좋은 점이 하늘 아래 풍경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다른 항공기와 달리 날개가 동체 윗부분에 있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고, 운항고도도 제트기보다 훨씬 낮게 날기 때문에 지상이 매우 잘 보이죠..

이 날은 날씨도 좋은데다 야간이여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를 출발해서, 남해안의 어선들 불빛, 광주, 전주, 익산, 천안, 평택, 수원, 서울 ... 로 이어지는 야경은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특히나 전주를 지날 때쯤 야경을 감상하라고 실내등을 모두 꺼주는 승무원의 센스로 더욱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죠.. ^^

 

아마 익산시쯤 될 것 같습니다.

광주의 야경도 참 멋있는데, 그 때까지는 실내등이 켜져 있어서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유리에 실내 빛이 반사되어서요..)

 

멀리 보이는 곳이 아마 대전이나 청주쯤 되어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볼일 없어 보이지만, 멀이 빛나는 야경도 일품이였습니다.

천안쯤 될 것 같습니다.

1~2초 간격으로 깜빡이는 항공등이 켜지는 타이밍을 맞추느라 힘들었죠.. ㅎㅎ

프로펠러가 정확히 보이죠..^^

서울입니다.

제주항공의 Q400 기종을 타게 되면, 수원을 지나 관악산을 넘는 비행코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비행고도가 낮아서 관악산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정말 바로 옆으로 지나가죠..) 멋있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수원쯤 접어들자 모든 전자기기사용을 자제하라는 말에 수원, 판교 지역은 찍지 못했습니다. 이 지역 야경도 정말 끝내 주던데요.

여튼 착륙을 앞두고 눈치를 보다가 관악산을 넘어서는 순간 서울의 야경을 찍었습니다. ^^

 

  1. 카에 2012.04.21 18:08 신고

    사진이 예뻐 담습니다.

대안교육과 청소년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서귀포오석학교에서 개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osuk.co.kr)에서 확인하세요.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결국은 카메라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깜빡깜빡하는 이 몹쓸 습관의 희생자로 카메라가...

토요일과 일요일 야간학교 선생님들과 추자도에서 찍은 수백장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한 순간의 관심부족으로 행방불명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큰 맘 먹고 한달여를 고민끝에 사기도 했고, 더구나 그 안에 있는 사진들은 어이할꼬~~

오전내내 이 카메라를 찾아 헤매다... 결국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에혀~~

정신차리자~~ 머리가 나쁘면 집중이라도 하자!!

  1. 라오니스 2009.08.24 22:25 신고

    등잔밑이 어둡다고 어디 가까운곳에 있을 것 같은데요...
    카메라 꼭 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k2man 2009.08.25 13:54 신고

      라오니스님 감사합니다. ^^;;
      다행히 다른 차에 두고 내린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ㅋㅋ
      이게 다 라오니스님 덕분인 것 같아요 ^^

설마 설마 했는데...

2009년은 참...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노무현대통령님 서거 하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김대중대통령님까지 돌아가시다니...

어찌된 일인지...

정말 가슴 아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명복을 빈다는 것 뿐이군요.

김대중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사회에 당신의 피와 땀이 스며들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편안히 가십시요.

3년전에 이런 글을 올렸었다. 그리고 2년 6개월여의 육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그 때의 일들을 다시금 반복하고 있다. 제주를 떠나 있던 시간만큼이나 잊혀졌던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잊고 살았던 많은 것들... 한 동안 정리못한 옷장을 정리하는 것처럼, 하나씩 꺼내어 정리하고 싶어진다.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 ...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갔었다.
늘상 보고 다니는 바다지만 그래도 가끔은 뭔가 남기고 싶어서 바다를 간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는다.
돌아와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사진을 고르고, 그 사진에 맞는 내 생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다.

정작 바다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돌아와서야 사진을 보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 사진에는 이런 이야기를 올려야지'

바다에 가서 캔맨주 하나 뜯고 마셔본게 언제이고 바다에 가서 김민기의 봉우리를 들어본게 언제인가

'혹시나 카메라가 바닷바람의 소금기에 고장이나 나지 않을까?'
'스타일 죽이는 내 곱슬머리가 더 엉키지나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며
사진을 서둘러 찍고는 돌아오고 만다.

바다냄새, 파도소리, 갈매기의 날갯짓 이러한 것들을 느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나는 바다를 간 것이 아니였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와서 내 사진과 생각을 들어주길 바라기만 기대하고 있었다.

해변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기고 그 생각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싶다.
지금처럼 풍경을 보며 수없이 셔터를 누르고 컴퓨터 앞에서 잘나온 사진을 보며 내 생각을 정리 하고 싶지는 않다.

뭐든지 다 받아 줄것만 같은 어머니 같은 바다에 가서
버릴 것을 버리지도 못하고 가져올 것도 챙기지 못했었다.
언제나 컴퓨터 앞에서 사진을 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나서야 아쉬움이 밀려온다.

이젠 바다를 보자.
사진을 찍기 위한 바다가 아니라
바닷바람의 소금기에 카메라가 고장날까 걱정하지 말고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바다내음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보자.
내 스타일 죽이는 곱슬머리가 엉킬것 같다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바다에 가자.

바다냄새, 파도소리, 갈매기, 해변의 연인들, 물살을 일으키는 배들, 낚시꾼들... 바다에 기대여 있는 많은 것들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하늘색을 가져간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 보자.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 카메라의 셔터에 손을 갖다 대자.

  1. 라오니스 2009.08.04 13:16 신고

    김민기의 봉우리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이 노래 참 좋아라 합니다..
    김민기의 나즈막한 음성을 듣고 있노라면 참 편안해 집니다...
    글을 읽으면서 바다의 소리와 향이 그리워집니다..^^

    • k2man 2009.08.11 15:20 신고

      최근에 블로그에 너무 소홀해서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라오니스님 댓글을 보면 항상 반갑네요. ^^
      바닷가에 차를 세워놓고 봉우리를 듣고 있으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행복한 일주일되세요.. ^^

어젯 밤 폭우가 장난 아니였죠. 한 두어시간 쏟아지는 것을 보고 조금은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비가 뚝 그쳐버렸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에 일어나서 엉또폭포로 갔습니다. 조금씩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한 밤에는 내가 터져서 폭포가 장관을 이루었을 것 같더군요.

가볍게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멀리 동쪽하늘에는 어느새 해가 떠 있었습니다. ^^

오늘은 참 예쁜 날씨가 될 것 같네요.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 (갑자기 쌩뚱맞은 가요? ㅋㅋ)

이 동영상은 지난 주 토요일의 엉또폭포 ...

 

 

여름 밤이면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어디냐면 서귀포항 서쪽 방파제입니다.

제가 이 곳을 찾는 것은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뭐 좋은 카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으면 됩니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면 됩니다. 그냥 생각을 하고 싶을 땐... 차를 몰다가 잠시 들러가는 곳이죠. 어떨때는 아무 생각없이 이 곳에 오기도 합니다. 혼자니까... 내 맘이니까... ^^;

멀리 집어등 불빛 사이로 범섬이 보이는 풍경을 보며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으면 됩니다.

 

  1. 라오니스 2009.07.28 23:53 신고

    밤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 좋네요...
    바다와 바람이 친구가 되어주겠군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래요..^^

    • k2man 2009.07.29 06:32 신고

      아~ 라오니스님... 좋은 아침입니다.
      라오니스님도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
      제주는 비가 그치더니 세상이 참 맑아 졌습니다.

금연 2일째... 정확히는 40시간째...

이 번에는 성공하고 싶은데... 머릿속이 빙빙 도는 구나.. ㅋㅋ

지난 번처럼 극도의 금단증세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니코틴 부족으로 가슴이 떨리며 진정이 되지 않는다.

 

오늘 일식을 보고나니 다음 일식이 언제 있을지 궁금해 지더군요.

'오늘 본 장관을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요.

부분일식은 모르겠고,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에 벌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 43분~55분까지 12분 동안 평양, 평안남도 남부, 금강산 부근 등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때도 이 번과 마찬가지로 남한지역에서는 부분일식만을 관측할 수 있나 봅니다.

2035년이면 내 나이 60을 바라보고 있을 때입니다. 이 때가 되어야 오늘의 기억을 되돌려 볼 수 있나 보네요.

참고로 이전 개기일식은 1887년 8월 19일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 오늘 오전, 집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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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바리 2009.07.23 13:04 신고

    내년 1월에 무슨 일식이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확실한지 모르겠어요..

    • k2man 2009.07.23 13:17 신고

      비바리님 안녕하세요. ^^
      1월에 부분일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지는 시간이라 전과정을 볼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개기일식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요.. ^^;

작년 겨울 속초... 그냥 즐겁고 편안한 시간

엄청 추운 날이였지만, 바닷바람이 너무 좋았다.

이 날의 바다 때문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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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이 농사지은 마늘을 줘서 흑마늘을 만들어 봤습니다.

깨끗하게 다듬은 마늘을 밥통에 넣어서 15일간 보온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봉했죠.

정리를 잘해서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도 쉽네요. ^^

조금 마르도록 이렇게 담아 뒀습니다.

마늘이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니 속이 안 좋은 것 같더군요.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만병이 물러 갈 듯합니다. ^^

저녁에는 이 놈들을 잘 으깨서 꿀과 함께 섞어서 유리병에 넣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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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듯하다가도 안되는 슬럼프 극복하기...

아무래도 무식하게 살아야 겠다.

복잡한 생각일랑 조금 내려놓고, 무식하고 단순하게 살아보자!

복잡하게 생각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이렇게 판단하든 저렇게 판단하든... 달라질 것은 거의 없다.

그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자!

이런 이야기도 고만 하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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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로 "연애 실패 원인 분석 테스트"가 떴다.

너는 사람 마음까지 읽니? 헐~~

얼마 전 어느 시사블로그에서 우리나라에서 살기 힘들다는 글을 썻더니 해외 이민 광고가 떴던데... 구글이 날로 발전하나 보다... ㅋㅋ


▲ 이 광고... 어떻게 알았을까? 클릭하고 싶어도 부정클릭 때문에 클릭할 수가 없다. ㅋㅋ

어제 새로운 숲길을 찾았습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듯하면서도 조금씩 손을 댄 흔적이 있는 곳이였죠. 숲 속을 걷다보면 어느새 작은 개울이 나타나고, 정상에서 서귀포를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대나무 숲도 발견했습니다.

그리 많은 대나무가 있지는 않았지만, 굵기가 허벅지만한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대나무였죠.

대나무가 올 곧은 성격을 상징했었나요? ㅎㅎ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나중에 확인하니 휘어져 있네요. 또 속은 텅 비어 있기까지 하죠.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은 없나 봅니다.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근데 이런 말 하려고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닌데... 머리가 나쁨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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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이렇게 예쁜 꽃이였나?

나라꽃이면서도 가장 보기 힘든 꽃 중에 하나가 무궁화인 것 같네요.

4년 전인가 식목일에 무료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행사가 끝나갈 쯤에야 그 곳에 도착했죠.

남아있는 나무는 무궁화뿐이더군요. 1인당 3그루지만 무궁화는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 가랍니다. 몇 그루 가져다 야간학교 마당 한 켠에 심었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답니다. ^^

토지보상 값을 높이기 위해서 심는다는 무궁화가 애처롭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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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두 시간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 하는 수준이였죠. 가까운 컨벤션센터에도 가보고, 엉또폭포에도 갔었죠.

뭐 그냥 여기저기.. 다녔드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많이 끼였더군요. 장마긴 장마인지라...

특별히 블로그에 적고 싶은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내 시간을 기억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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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오니스 2009.06.25 12:46 신고

    여기가 어디죠... 유채꽃은 아니고....
    기분좋은 드라이브 이셨길 바래요..^^

    • k2man 2009.06.25 19:50 신고

      6월초에 정상회의하면서 컨벤션센터 옆에 넓은 꽃밭을 조성했더라구요. 꽃밭에 빠져 산책을 했죠.. ^^

  2. 흰돌고래 2009.06.27 18:37 신고

    시간을 기억하는것.. ^^

정말 블로그툴을 더 이상은 바꾸지 말아야 겠습니다.

엠파스블로그 -> 싸이 미니홈피 -> 태터툴즈 -> 티스토리 -> 텍스트큐브 ->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설치형) -> 텍스트큐브닷컴 -> 티스토리 ...

텍스트큐브닷컴은 구글이라는 거대기업의 지원으로 나름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아직은 티스토리에 비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툴은 워드프레스였습니다.

이 블로그 뿐만 아니라 운영중인 6개 블로그가 모두 워드프레스였는데, 그랬던 이유는 플러그인이 풍부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서버 한 대로도 너무 로딩이 늦더군요. 아쉽지만 워드프레스도 포기했습니다.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함과 다음과의 연계성 때문입니다.

이제는 블로그 툴을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자꾸 퍼머링크가 깨지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블로그 스킨을 가볍게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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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의 긴 휴식기(?)가 있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잡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웹툴즈부터 새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 동안 신경을 안 썻더니 해결해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네요.

웰툴즈 관련 툴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멋진 툴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

아이폰 어플 개발도 다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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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간의 무의욕상태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의욕을 가지라고 나에게 폭력을 행사 하지 않고서도

의욕이 생긴다.

조금씩 해야할 일들이 눈에 보이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

좋은 징조?

사실은 마음이 쓰린 시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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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군 2009.06.10 17:54 신고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____________^

    • k2man 2009.06.10 18:02 신고

      하핫^^ 정말 감사합니다.
      엘군님도 하시는 일 모두 대박나시길 ^^

  2. 영민C 2009.06.10 18:26 신고

    저도 화이팅을 외쳐드립니다.!

재작년 제가 살던 강화도 집앞에 피었던 할미꽃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우연히 무덤 밑에 피어있는 할미꽃을 보고, 숨이 막혔던 적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나의 이상형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랄까요..

 

사진에서만 보다가 실제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있을까 하며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죠.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정말 아름다운데도 고개를 숙인 모습 때문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다 보니 이렇게까지 연관시키게 되는군요. 그냥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인데…)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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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호등 2009.06.09 07:48 신고

    할미꽃이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군요...처음 봤습니다.
    고개를 숙인 겸손한 모습(?)에 유래한 설화가 있듯이 역시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싶습니다.

    • k2man 2009.06.09 12:21 신고

      실제보면 너무나 아름답죠.
      보라색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인줄도 처음 알았구요.

내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저는 군대 전역한 바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 전으로도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군대 다시 가는 것은 고려해봐야 겠고...

 

또, 그 시점에야 내가 주도적으로 고민하면서 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로 돌아가면 더 열정을 가지고 뛰어 들었을 텐데...

 

꾸준하지 못했던 열정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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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호등 2009.06.02 23:43 신고

    저는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을때요.
    그때부터 모든 일의 기초를 확실하게 잡아 지금 와서 당황하지 않게 말이죠ㅠ

    • k2man 2009.06.03 12:42 신고

      아~ 그럴때도 있죠...
      저는 학창시절 마음 편한 수포, 영포였다는...ㅋㅋ

홈페이지 DB 파일을 날려 먹었다.

 

에휴~~

 

한참 개발을 하는 도중 mysql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고, 복구를 하기 위해서 작업하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rm -rf

 

왜 이딴 명령어가 있냐고.... 아~ 습관되니까 무섭네...

 

분위기 살아나서 작업 좀 하려다가 완전히 말아 먹고 나서... 정말 미치긋다.

 

백업 스크립트 작업을 계속 미뤘는데... 으~~

 

드디어 0 상태에서 새로 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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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호등 2009.06.02 17:01 신고

    한번 그러면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리죠ㅠ
    하지만 이로써 그와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게 노력하니
    어떻게 보면 백신을 맞으신 거네요;; 힘내세요^^

    • k2man 2009.06.02 18:25 신고

      아~ 감사합니다.
      다행히 한 달전이지만 백업해 놓은게 있어서 얼추 복구는 했습니다.
      방금 백업 스크립트도 만들어서 설정해 놨구요.
      간단한 작업을 이제까지 미뤘던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

가끔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내가 오늘 죽었고, 나는 지금 영혼만 빠져나와 내 장례식을 지켜보고 있다.

내 장례식 풍격이 어떨까?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정말 바르고 잘 살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줄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장례식을 찾는지를 보면 내가 잘 살았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

찾아 오는 사람들로 나를 계량할 수 있을까?

그 사람들이 정말 내가 좋아서 슬퍼하고 있을까?

 

 

어떤 모습의 장례식일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상을 하렵니다.

 

이 모습을 상상하면 나를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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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입에서 나오는 단어에 불과할까?

그렇다면 불행은 어떨까?

 

나는 행운아인가?

 

그러고보면 나는 미치도록 행복한 남자이다.

 

 

- 도대체 먼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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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treal florist 2009.10.22 11:47 신고

    자유시 군여, 조금 더 해도 도 멋있는 시가 됬겠어여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금 열심히 뛰어 보렵니다.

 

그동안의 많은 시도와 노력들... 또 좌절...

 

이 번 시도마저 실패한다면, 삶의 주도권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넘어갈지도 모르니까요...

 

삶의 주도권은 나 자신이 갖고 싶습니다.

  1. odlinuf 2009.05.31 14:24 신고

    어.. 무슨 일인진 몰라도 힘 내세요. 이 시점에서 오른쪽 사이드바 k2man님 프로필 사진이 남달리 보이는군요. : )

  2. 이 글을 보니 응원하고 싶어 지네요.. 화잇팅!

  3. 신호등 2009.05.31 16:25 신고

    힘 내세요^^
    무슨 일이든지 하면 되는 일이 더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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