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에 택배로 KT인터넷전화폰인 삼성 Ginny폰(SS201-804D)을 받았습니다.
이틀전에 인터넷전화 사용 신청을 하였는데, 메가패스 등과 달리 택배로 전화기를 보내주고 자가 설치합니다. 자가 설치가 어려울 경우에는 고객센터에 요청하면 방문설치도 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KT인터넷전화기는 총 9개 모델이 있는데, 영상폰 4종, 아이리버 W10 (일명 아이리버폰), 음성폰 4종이 있습니다. KT 단말기 소개 홈페이지(http://plaza.kt.com/kt08/product/Product.jsp?sProductCode=329&page_code=70_10_20_00_00)에 단말기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딱히 장단점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모델로 선택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참고로 음성폰을 선택하면 무료로 줍니다.)

그래서, 모자라지만 삼성 SS201-804D 폰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시다시피 충전크래들이 함께 있습니다. 어떤 인터넷전화기들은 이 크래들이 AP역할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처럼 유무선공유기를 벽에 달아 놓고 모두 무선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AP까지 LAN선을 연결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삼성Wyz070에서 제공하는 전화기는 AP와 크래들 일체형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이 제품은 AP와 크래들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무선환경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 합니다.

 
위 사진처럼 현관문 근처에 모든 장치들을 몰아두고, 모든 컴퓨터는 무선으로 사용합니다. 만약 크래들과 AP 일체형 모델이였다면, 랜선 하나를 책상까지 연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었을 겁니다. 단 아쉬운점은 AP의 옆면이 아니라 뒷면으로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도록 되어 있어서, 벽면에 평행하게 부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세워서 피스로 박아 버렸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천지인 방식의 한글 입력을 지원합니다. 삼성Wyz070에서 제공하는 전화기는 삼성제품임에도 LG의 ez한글 방식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같은 회사 제품인데도 잘 이해는 안됩니다.

키패드에서 보듯이 만능 리모컨 기능도 있습니다. 국내 3사와 대부분의 TV와 비디오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Sony Bravia TV에서는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KT모델 답게 메가TV리모컨 기능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키감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싸구려 플라스틱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디자인이 훌륭하지만, 본체 재질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약간 장난감 재질 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각종 인터페이스나 키패드 초기화면, UI도 휴대전화를 상당히 닮았습니다. 단, 휴대전화와 같은 다양한 기능과 메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산입니다. 과거 사용했던 아주 기본적인 휴대폰(전화와 SMS기능)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분리형 배터리를 지원합니다. 휴대폰처럼 배터리를 갈아 끼울일이 없을텐데도 분리형을 지원한 것이 의외입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수명이 다하거나 해서 교체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굳이 AS센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뒷면에 스피커폰과 벨소리를 위한 스피커 구멍이 있습니다. 볼륨은 상당히 큰 편으로 시끄러운 곳에서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측면 네 군데 중에 좌측면에만 버튼이 있습니다. 좌측에 하나 있는 버튼은 내선통화를 위한 버튼입니다. AP를 하나만 두고 여러대의 단말장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대의 단말장치간 내선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회사 내에서 이용해야 할 때 참 실용적일 것 같기도 합니다만, AP의 도달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휴대폰의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간단히 KT인터넷전화 삼성전자의 Ginny폰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인터넷전화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전화기의 기능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전화기에 잡다한 기능들이 많다면, 단말기 가격만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현재는 만족합니다만, 앞으로 통화품질 등을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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