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아날로그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컴퓨터와 디지털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세상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생활로 행복과 따뜻함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런 이야기들을 풀어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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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디지털라디오, 디지털통신이 더 품질이 좋다고 속속 서비스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더 정확한 신호 일까요?

저울로 비교해 봅시다.
아날로그 저울의 눈금이 대략 60Kg과 61Kg 사이를 가르키고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60.5Kg 정도 라고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저울이라면 어떨까요?
디지털 저울은 60.57Kg 처럼 우리가 확인하기 쉬운 숫자로 무게를 보여줍니다.
사람이 느끼기에는 디지털 저울이 더 정확한 숫자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디지털 저울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무게를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현할 수 있는 저울이 있다고 합시다. 우리 눈에는 보기 쉽지만, 소수점 셋째라지 이하는 표현해 줄 수 없는 저울이 되는 겁니다.
즉, 원래 무게가 60.574124Kg 이라면, 이 저울은 0.004124Kg을 무시하고 60.57Kg만 보여주게 됩니다.
아날로그 저울은 어떨까요? 우리눈에는 60.5Kg 인지 60.6Kg 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저울은 소수점 몇째 자리 이하를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의 지각 능력의 한계로 디지털 저울에 비해서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날로그 저울이 더 정확한 값을 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MP3) 음악으로 생각해 봅시다.
디지털 음악은 아날로그 신호의 음악을 잘게 쪼개고, 사람의 가청영역 외의 신호를 지워버리는 등의 과정을 거쳐서 디지털 음악이 됩니다.
우리의 청각이 디지털 음악과 아날로그 음악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지각할 수는 없지만, 음악은 잘게 끊겨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청각이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몸은 이에 반응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MP3 음악을 들었을 때, 사람의 근력이 약화되는 실험을 지방TV를 통해서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또 클래식 음악을 들려 주었을 때,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디지털 음악을 들려 주었을 때는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중 무엇이 좋은 지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몸은 아날로그이므로 디지털신호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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