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도 관련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주도 소재 대학교의 모든 총학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도지사 주민소환운동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제주도에는 2개의 4년제 대학교와 3개의 2년제 대학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 제주지역 대학총학생회 주민소환 반대

 

반대이유를 크게 2가지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 주민소환운동은 실용적이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19억 2천만원의 예산이면 학비로 인해 힘든 학생들을 도울 수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실 제가 대학생일 때에도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주도 소재 대학교 총학의 행동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이유로 말하는 것이 오직 자신(대학생)들을 위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경제난 극복을 논하는 것은 취업과 관련이 되고, 예산을 탓하는 것은 더욱 노골적입니다.

제주지역 총학들에게 최근 이어지는 이명박정부에 대한 시국선언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눈 앞의 이익만을 쫓는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부패한 지식인은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19억 2천만원의 예산을 쓰지 않으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줍니까? 아니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까?

오직 자신의 취업과 경제적 능력만이 중요한가요?

만약 진정 주민소환운동을 반대했다면 이런 이유를 들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보수단체처럼 국가안보나 국책사업 등등의 주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실용을 먼저 추구하는 대학생에게 할말이 없습니다.

 

제주도지사 주민소환운동이 왜 일어 났을까?

사실 블로그에 찬반입장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홍보가 될만한 것도 불법이죠.

현재 도지사 주민소환과 관련해서는 선거법 테두리에 있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 봉쇄되어 있습니다.

대신 관련 기사와 방송을 링크하겠습니다. 왜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되었는지, 조금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찬반의견이 없이 중립적인 기사라고 보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관련기사 : 영리병원·내국인카지노 “참 쉽죠잉~”

PD수첩(5월 5일) :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 후반부 14분

 

덧붙임, 저는 이번 주민소환운동에 대해서는 찬성측도 반대측도 아닙니다. 단지 이 글을 통해서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깊은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글입니다.

제 개인적인 주장이나 찬반을 홍보하는 내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글을 써야 해서 몇 번을 고치고 고쳤습니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점점 허술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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