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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무나 오랫만이 이 단어를 떠올려 봤습니다. "꿈!!" 잠시? 아니... 이 단어를 떠올렸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 그 것을 내 꿈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꿈은 미래에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 일을 할까? 아니면 저 일을 할까? 그렇게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내가 꿈꿨던 많은 일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 결국 꿈은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 그렇게 행복을 쫓아 다녔습니다. 꿈궜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 단어를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

My Story 2014.07.30

33살의 상반기 결산

어느덧 33살.. 그리고 상반기가 지났다. 전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업무(회계관련)를 하다보니, 갑자기 상반기 결산을 하고 싶어진다. 33년째 상반기는 어떻게 보냈을까? 도대체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보내고 있을까? 1. 개발자 개발이 너무 재미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 때처럼 일하고 싶어서 1년 6개월을 그 일에 몰두했던 적도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도전에 실패하고 먹고 살길을 찾아 갔구나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 도전을 한 번도 후회하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다만,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도 너무 하고 싶다. 미련일까? 단언컨데 아니다. 미련이 아니라 방법이 달라졌고, 부모님 기준으로 조금 철이 들었을 뿐이다. 지금 하는 일도 재미있다. ..

My Story 2011.07.05

떠난 노무현 때문에 슬픈 이유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허탈한 마음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리 슬픈 것일까요? 오늘 그 중에 한 가지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희망'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더라도, 일류대학교를 나오지 않더라도, 빽이 있지 않더라도 성공할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희망'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슬픈 것 같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거나 일류대학교를 나오지 못하거나, 빽이 없다면 순간의 성공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흑인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 꿈이 뭐였더라...

최근 3년간 내 핸드폰에 띄워진 문구였습니다. 아니 현재도 이 문구입니다.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합니다. 전 고등학교 1학년때 이미 진로 고민을 끝내 버렸습니다. 결국은 지금 그 길을 가고 있구요... 그런데, 아직도 전 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너무 섣부르게 꿈을 찾는 고민을 끝내버렸었나 봅니다. 남들은 끝없이 고민할 그 시기에 저는 이미 꿈을 못박아 버렸으니까요... 문득 사춘기가 꿈을 고민하라고 있는 조물주가 만든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친구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고민만하던 친구들이 지금은 고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한다고 말은 하겠지만 꿈도 아닌 일을 죽기 살기로 하는게 어디 쉽겠습니..

My Story 2008.10.22

잠이 들었다. 꿈...

매일 같은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다. 언제나처럼 캔맥주를 따고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 영화를 본다는 것이 그만 잠이 들어 버렸다. 꿈인지 영화인지 모를 엉망진창인 꿈을 꾸다가 그만 잠에서 깨어버리고 말았다. 얼만 잤을까?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확인해 보니 아직도 4시다. 아직도 잘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행복에 젖어 컴퓨터를 끄고 다시 잠을 청하였다. 이번에는 엉망진창인 꿈을 꾸지 않겠지...

My Story 2008.10.22

내 꿈은 무엇이었을까?

내 꿈이 무엇이었을까? 어릴적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초등학생때에는 누구나처럼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였던 것 같다. 중학교때는 조금 구체적이였었다. 우주공학자가 되겠다고, 많은 책들을 사서 읽고 또 읽고... 로켓과 비행기 모형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 그렇게 설쳐댔었으니... 친구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놈이였던 것 같다. 중3이 되어서는 농부가 되는 것이 꿈이였다. 부모님의 반대로 꺽어여만 했지만, 농고를 가기 위해서 부단히도 싸웠던 것 같다. 역시나 난 독특한 놈이였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선생님도 되고 싶고, 컴퓨터도 하고 싶었다. 고3때는 학교를 자퇴하고 컴퓨터에만 매달리려고도 했었다. 컴퓨터 앞에만 매달리며 그렇게 3년을 보냈고 결국은 원하던 대학교에도 들어 갔다. 이렇게 기억이 선명한데..

My Story 2007.08.16

중요한 변화

내 인생의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공립학교도 사립학교도 아니고 비인가 대안학교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까~~ 이제야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업체에 들어가라~~ 너라면 잘 할 것이다. 그 월급받고 강화도까지 갈거라면 차라리 지금있는 제주도에서 그 월급받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그냥 있어라~~ 그러면 돈도 더 잘 모을 수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더 중요한 꿈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선생님이 되기 위한 꿈을 갖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되고 싶어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기에 사범대에 컴퓨터교육과가 생기면서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었다. 업체에 취직도 ..

My Story 2007.01.30

내 꿈은 뭘까요?

어릴 적과 다르게 요즘은 내 꿈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일까, 문득 누군가 내게 꿈을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해집니다. 어렸을 때처럼, '과학자가 될거야..' 하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비슷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할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지~~' '선생님이 되는거야~~ 다음엔 여행도 많이 하고 세상을 넓게 보면서 살거야~~' ...... 대충 이런 이야기들을 쏟아 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꿈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이 끝이 없고, 세상을 넓게 보는 것도 끝이 없겠지만 ... 이런 것들이 꿈이 될 수 있을까요? 죽음이 임박하게 된다면, 내 꿈이 무엇이였는지 말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가 죽음이..

My Story 200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