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 3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엉또폭포 (동영상)

밤 새 장맛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맑아 지더군요.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엉또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겠다는 들뜬 기분에 카메라를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있는 선반내를 지나며 내치고(비가 많이 와서 냇물이 불어나는 것을 제주에서는 '내친다'라고 표현합니다.)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엉또폭포의 장관을 보고 있더군요.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프리미어 설치가 잘 안되어서 팟인코더로 간단히 편집했습니다.^^;) 동영상을 유튜브로 교체하였습니다. HD를 클릭하면 HD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로 아래에서 바라 본 엉또폭포 ▲ 1km정도 떨어진 야구명예의 전당에서 바라본 엉또폭포 보통 물이 넘치면 24시간 내에..

제주/제주여행 2009.11.11

큰 비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엉또폭포

어제 서귀포에는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릴 때마다 엉또폭포를 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라산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라산에 큰 비가 내려야 엉또폭포의 진면목을 몰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는 건천(물이 없는 마른 하천)이였다가, 여름철 비가 내리면 물이 흐르는데 이 곳에 큰 폭포가 있습니다. 여름에 큰 비가 내려야만 볼 수 있는 폭포죠. 자세한 소개 : http://jejulog.kr/692 아쉽게 어제도 큰 폭포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작은 물줄기만 떨어지고 있었죠. 내치는 상황(냇물이 범람하는 순간)을 잡으려고 몇 시간을 머물렀지만, 이 날은 날이 아니였나 봅니다.

제주/제주여행 2009.07.01

두 시간짜리 여행

지난 일요일 두 시간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 하는 수준이였죠. 가까운 컨벤션센터에도 가보고, 엉또폭포에도 갔었죠. 뭐 그냥 여기저기.. 다녔드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많이 끼였더군요. 장마긴 장마인지라... 특별히 블로그에 적고 싶은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내 시간을 기억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My Story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