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2

이용자 없고 불편하기만한 중앙선 전철 자전거전용 전철

구리에서 양평으로 전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합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중앙선 전철에 자전거전용 전철이 투입되었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데 반해 일반 이용자는 너무 불편한 구조입니다. 전철 좌석 중 한쪽줄은 일반 전철과 같은 좌석이고, 한쪽줄은 자전거 이용자용 좌석입니다. 이 자전거전용 좌석은 접었다가 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자전거 거치대도 접었다가 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좌석 숫자가 너무 줄었습니다. 보통 7개 좌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좌석이 5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좌석 모양이 안좋은지 앉았을 때 허리가 너무 불편하더군요. 더구나 아래 안내문처럼 주말에는 자전거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보하라는 내용까지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좌석을..

공사중인 양평역, 땅값이 올랐다고 좋아할까? 추억할 곳이 없어 졌다고 슬퍼할까?

뚝딱 뚝딱 하더니... 임시 역사가 생기고... 또다시 뚝딱 뚝딱 하더니 기존 역사 건물이 사라졌네요. 내년 말에 수도권전철(중앙선 복선전철 공사)이 이 곳 양평을 지나 용문까지 개통이 된다고 합니다. 그에 발 맞추어 내년 말을 목표로 새 역사 건설에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부동산에 문외한이지만 땅값이 분명 오르긴 오르겠네요. 서울까지 1시간 이내 거리에다가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환경에 전철까지 개통되고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고속도로까지 공사중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대운하까지 밀어 붙였다며 대운하 화물 터미널까지 들어올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변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년 후면 이 곳 양평은 더이상 농촌 마을이 아니겠네요. 오랫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의 느낌은..

My Story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