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소 뜸하지만 한동안 외교문서 폭로로 유명세를 떨친 '위키리크스'..
위키리크스에 제보하고 싶지만, 해외용이라는 생각에 별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럼 경향신문에서 운영하는 '경향리크스'에 제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가기 : http://www.khleaks.com
경향리크스는 위키리크스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에 서버를 두고 있습니다. 굳이 스웨덴에 서버를 두는 이유는 스웨덴이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정보공개를 요청받더라도 거부하는 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평소 사용하는 문체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알게 모르게 자신의 버릇이 드러나게 됩니다. 틀린 맞춤법, 특정 단어 사용 등 글을 쓸 때 습관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부분도 신경을 써야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향리크스의 도움말입니다.
경향리크스의 서버는 문서 제보자의 신분노출 및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위키리크스와 똑같이
스웨덴에 설치됐습니다. 스웨덴의 국가 법률에 따르면 정부기관의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키리크스를 상대로 스웨덴 법률에 호소한 어떠한 시도도 모두 거부됐습니다.
경향리크스 또한 문서 제보 내용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제보자의 신분 노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향리크스는 귀하의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송받는 동안 어떠한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로그 기록도 남기지 않습니다. 개인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도 없습니다.
온라인 전송과정에 있어서도 SSL 기능을 통한 암호화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보안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문서파일을 전송할 경우 아래한글파일 또는 MS워드 파일 보다
보안성이 높은
PDF 파일 형태의 문서 전송을 추천합니다.
기존 문서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문서파일은 문서 내부에 작성자의 기록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서를 전송할 때 자신의 주 활동지역(직장 또는 집)을 벗어난 지역의 PC방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안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PC방을
출입할 때도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PC방 컴퓨터에는 해당
문서 파일을 절대 저장하면 안됩니다. 문서 전송에 사용한 디지털정보저장장치
(CD, USB 메모리 등)는 전송 후 소각 등의 방식으로
폐기하는 게 좋습니다.
경향리크스는 위키리크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문서파일을 PDF로 변환할 것을 추천합니다.
PDF 변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아 설치해 변환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서비스 중 하나인 ‘구글문서’를 통해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문서를 제외한 다른 온라인 PDF 변환 서비스는
보안 문제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구글 아이디를 이용해 구글 문서도구에 로그인합니다.
- 왼쪽 상단의 업로드 버튼을 눌러 MS워드, 액셀 형태의 문서를 업로드합니다.
- 해당 파일로 들어간 뒤 다시 파일-다른이름으로 다운로드-PDF를 선택합니다.
- 내려받은 PDF 파일을 경향리크스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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