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012대선 관전 5

다음 메인화면 뉴스가 21일로 돌아갔나?

다음 메인화면 뉴스에 21일 뉴스가 걸려 있다. (2012년 11월 27일 오후 4시 25분 현재)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안철수-문재인 TV토론 실시 기사와 안철수 "액티브 엑스 없애버리겠다" 기사가 메인에 걸려 있고, 그것도 메인화면 뉴스란 1, 2페이지 가장 상단에 걸려 있다. 이 뉴스는 캡쳐 화면에서 보듯이 21일 오후 12시경에 입력된 뉴스로, 안철수-문재인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확정된 이후 게재된 기사다.

미국 대선제도 적용하면, 6대 대통령은 윤보선

김용민씨 트위터에 미국제도를 적용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예측해본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문득 과거 대통령선거에 미국제도를 적용해 보면 결과가 뒤바뀌는 사례가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직접선거였던 2대~7대, 13대~17대 대통령 선거를 모두 분석해 봤습니다. 결과는 박정희와 윤보선이 맞붙은 6대 대통령선거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 당시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는 51.44% 득표로 40.93%를 득표한 윤보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제도를 적용해 보면, 대의원수에서 윤보선이 98명, 박정희가 77명으로 윤보선후보가 승리하게 됩니다. 1. 대의원수 산정 미국 대선제도는 상·하의원 수 535명에 워싱턴지역 특별인원 3명을 더해 538명의 대의원을 각 주별로 인구수에 비례해 배..

2시간 연장에 100억 든다고? 어떻게 산출된건지 근거를 대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 든다는데..."라며 반대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정현 공보단장은 "선관위 직원들이 고생하니 하지말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도대체 왜 100억이 필요한지 저는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을 수 없었지만 2000년에 실시된 총선에서 약 16만명이 투개표요원으로 일했습니다. 올 총선 기준으로 투표요원은 12시간, 8만원의 수당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2시간 연장에 1.5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여기에 저녁식비를 포함해도 2만원의 수당이 추가됩니다. 단순히 계산해서 16만명 x 2만원을 하면 32억원의 비용이 수당으로 추가됩니다. 더구나 이 16만명에는 개표요원들도 1만명 이상 포함되어 있을 텐데, 개표요원들은 추가로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문재인 "먹튀법, 투표시간 연장 연계 수용"에 새누리 "그런 뜻 아냐"

코미디다. 그냥 새누리가 코미디를 한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자 29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관련 법안 개정을 동시에 국회에서 논의 처리하자"고 제안했었다. 여기서 먹튀방지법은 후보 등록 이후 후보 사퇴하는 경우 정당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만약 후보 등록 이후에 안철수 후보로 후보 단일화가 된다면, 민주당은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의 단일화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역제안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물타기 하려는 술수였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31일 먹튀방지법을 수용..

안철수 사이트는 영어로고를 너무 많이 쓴다

내일 안철수캠프의 공식 이름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아직 캠프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후보 본인 이름을 내건 공식사이트에서 영문로고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에 있는 로고입니다. 페이스북의 파란색 화면과 아주 잘 어울리는 로고라는 생각은 들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대변인실 공식 로고라고 보기에는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영문을 메인으로 쓰고 한글을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점도 그렇고, 그냥 깔끔하게 하나 우선 만들어주라고 부탁해서 만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대통령 후보니까 반드시 한글을 사랑해야하고 한글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배려한다면 내일 안철수캠프 공식 이름이 확정되는 대로 의미가 부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