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청플러가 되다!! 할말 다 하며 살거야!!

k2man 2012. 2. 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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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플랜에 가입(?) 했습니다.

국민이라면 정당에 가입해서 내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통한 정치는 권리이고 의무일 뿐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냥 당연한 것이죠. 저는 정당가입과 활동을 통해서 더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 어느 정당에 가입해야할지 오랫동안 고민 해왔습니다.

그러다 청년희망플랜의 창당 소식을 접하고, 홈페이지를 순식간에 보고는 잠깐의 고민도 없이 가입해 버렸습니다. 이제까지의 고민이 너무 허무해지는 순간이였죠.

제가 고민했던 것 중 핵심은 "누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인가?"였습니다.

기성 정당들이 아무리 소통을 외치지만, 과연 진정성있는 자세로 소통할 자세가 되어 있을까요? 이미 정당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세력들이 있는데, 내 목소리를 전하는게 가능한 일일까요? 저는 기성 정당은 절대 소통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능한 구조와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청년희망플랜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본 청년희망플랜은 조직이 없었습니다. 기성 정당내에는 수많은 계파와 조직이 존재합니다. 그게 왜 생겨났을까요? 정당의 당원을 늘리고 몸집을 불려서 힘을 키우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여러 단체와의 연대 또는 조직화를 통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결국 이때문 국민과의 소통이 아닌 연대한 단체와의 소통을 더 신경쓰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청년희망플랜에는 그게 없었습니다. 당장 창당을 위해 당원을 모으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방법은 쓰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당원들을 모으기 위해서 그 고생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여기서 희망을 봤습니다. 힘든길을 자초해서 걸어가고 있지만, 이 것이 청년희망플랜의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어려운 말로 포장된 이분법적 정치상황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들고 꿈과 희망을 찾고 싶은데, 선거철을 제외하고는 기존 정당에서 이런 키워드를 찾기 어렵습니다. 대학등록금, 청년고용문제, 비정규직 등등 수많은 사회문제에 정말 진정성있게 고민하는 정당이 있을까요? 선거철을 제외하고 말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진보이고, 보수인가요? 그보다 중요한 인권과 희망은 어디로 갔나요?

저는 청년희망플랜에서 진실된 정당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봤습니다. 물론 국회의원 하나없는 힘없는 정당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진정성입니다.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 줄 것인가?

당장 힘이 없다면 어떻습니까?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이야기를 정책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정당!! 그게 바로 내가 선택할 정당이 아니겠습니까?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꽃이 열매의 품질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열매의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정당활동입니다. 이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부여된 권리입니다.

그냥 투표만하고 이후에는 보고만 계실겁니까? 맘에 안들면 4년후에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까지 계속 그래왔잖아요!!

청년희망플랜에 가입하세요. 뭔가 준비가 덜된 것 같다구요? 아직 창당도 안했는데 뭘 바라세요!(창준위분들께는 죄송하지만요^^;)  같이 만들어 가면 되잖아요!!

http://www.chung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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