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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 살았었다.
작년에 잠시 서울에 살았고, 이제는 강화도에 살고 있다.
서귀포는 도시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도시 같지 않은... 조화롭게 느껴졌던 곳이였다.
서울은 정신없는 도시였고, 강화도의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은 너무나 인적이 드문 시골이다.
서울에서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근처에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작은 구멍가게도 10분을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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