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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점점 빨라지네요.
누가 30대가 되면 순식간이라더니... 아침에 눈을 떠서 보면 어느 순간 저녁시간이 되고, 그러다 보면 또다시 일주일이 자니고, 그렇게 한 달이 끝나 버립니다.
벌써 고향으로 내려온지 3개월이 지났네요.
참 돌이켜보니 3개월이 긴 시간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속도가 붙는 것일까요?
처음 내려와서는 하루 하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을 느끼기도 벅찹니다.
시간의 가속도...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언제였더라!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게 되었죠.
순간 든 생각이 "저 짧은 쉬는 시간 10분동안 축구를 할까? 화장실만 다녀와도 금새 지나가 버릴텐데..."
그 런데 생각해보니 저 또한 그랬더라구요. 초등학교때는 쉬는 시간 10분이면 온갖 장난과 축구 한 경기를 해버릴 수도 있었죠. 중학교에 가서도 역시나 그랬죠. 땀을 흘리고 교실에 들어가서는 수업준비 안한다고 선생님께 꾸중듣기 일수였구요. 고등학교때는 운동까지는 힘들지만 매점에는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담배 한대 피면 시간이 지나가 버렸던 것 같고, 지금은...
가끔 강의를 듣게 되면... 그 짧은 쉬는 시간 10분동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없는 것 같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전부인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 시간의 가속도가 느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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