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의 각 언론사 기사를 보면 도대체 왜 이런 기사를 여기다 올려 놓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당장의 이익에 눈 먼 언론사들로 인해서 네이버 메인화면이 더러워지고 있다.
주요 뉴스는 아예 접할 수도 없을 뿐더러, 각 언론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한 기사만 즐비하다. 종합일간지나 경제전문지 할 것 없이, 스포츠신문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스포츠, 연예 기사가 50% 이상으로 채워지고 있다.
트래픽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선정적인 기사와 제목, 스포츠와 연예기사 일색의 기사 선택 등 당장의 이익에 눈이 먼 언론사들의 행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자신들을 대표할 만한 기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정체성이 사라진 언론사는 결국 콘텐츠 소비자들의 외면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론사들이 운영하는 뉴스캐스트의 수준이 오히려 블로거 개인이 운영하는 오픈캐스트에 비해서 어떤 수준인지 자신들이 평가해 봤으면 좋겠다.
동아일보는 장쯔이 몰카 DVD를 홍보하겠다는 것인지? 선정적인 제목으로 트래픽 끌어 들이기에 여념이 없다. 더구나 종합일간지임에도 정치,사회,경제 관련 뉴스는 보기 어렵고, 스포츠신문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다.
역시나 선정적인 제목이 많다. 해당 언론사에서 내세울만한 기사가 그리도 없는지, 자극적인 제목으로 즐비하다. “이쁜이 수술사진 올린 의사”, “충격 10대들 집단성폭행”, “학교서 피임약을?” 등 낚시를 위한 기사 제목이 즐비하고, 동아일보보다 더 심하게 대부분의 기사가 스포츠, 연예기사 일색이다.
YTN 등 방송 언론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YTN 방송에서 뉴스캐스트에 노출된 내용이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보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경제신문이 맞긴 한 것인가? 총 12개의 기사 중, 경제분야 기사는 4~5개에 불과하다. 경제전문지에서 정작 경제관련 기사가 절반도 안되는 것은 미스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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