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점점 빨라지네요. 누가 30대가 되면 순식간이라더니... 아침에 눈을 떠서 보면 어느 순간 저녁시간이 되고, 그러다 보면 또다시 일주일이 자니고, 그렇게 한 달이 끝나 버립니다. 벌써 고향으로 내려온지 3개월이 지났네요. 참 돌이켜보니 3개월이 긴 시간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속도가 붙는 것일까요? 처음 내려와서는 하루 하루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을 느끼기도 벅찹니다. 시간의 가속도...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언제였더라!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게 되었죠. 순간 든 생각이 "저 짧은 쉬는 시간 10분동안 축구를 할까? 화장실만 다녀와도 금새 지나가 버릴텐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 또한 그랬더라구요. 초등학교때는 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