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다. 그냥 새누리가 코미디를 한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자 29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관련 법안 개정을 동시에 국회에서 논의 처리하자"고 제안했었다. 여기서 먹튀방지법은 후보 등록 이후 후보 사퇴하는 경우 정당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만약 후보 등록 이후에 안철수 후보로 후보 단일화가 된다면, 민주당은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의 단일화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역제안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물타기 하려는 술수였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31일 먹튀방지법을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