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과 다르게 요즘은 내 꿈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일까, 문득 누군가 내게 꿈을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해집니다. 어렸을 때처럼, '과학자가 될거야..' 하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비슷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할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지~~' '선생님이 되는거야~~ 다음엔 여행도 많이 하고 세상을 넓게 보면서 살거야~~' ...... 대충 이런 이야기들을 쏟아 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꿈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이 끝이 없고, 세상을 넓게 보는 것도 끝이 없겠지만 ... 이런 것들이 꿈이 될 수 있을까요? 죽음이 임박하게 된다면, 내 꿈이 무엇이였는지 말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가 죽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