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연장 개통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겨난 새 역... 운길산 역입니다. 주말 등산 수요를 위해서 생긴 역 답게 역 이름도 운길산역이고, 역사에는 등산로까지 상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르는 등산로 곳곳에 안내판까지 친절하게 있구요... 새로 생긴 역 답게 깨끗하고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여자친구를 여기서 기다렸는데...(저와는 반대 방향에서 오는지라...^^) 전철이 도착하자 내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들 등산복 차림인 것을 보니 모두들 등산을 위해 서울에서 왔나 봅니다. 이 역이 생기면서 운길산을 따라 팔당역까지 넘어갈 수 있습니다. 종주코스가 대략 5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하니 등산코스로는 그만인 듯 하네요... 운길산역 뒤편으로 이어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