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로 '우미(우뭇가사리 묵)'를 만들었습니다. ^^ '우무'라고도 하는 것 같네요. 여튼 저희 집에서는 '우미'라고 합니다. 우뭇가사리는 과학시간에 대표적인 홍조식물이라고 배웠던 해조류입니다. 제주도의 어촌 마을을 다니다 보면, 해조류를 잔뜩 말리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죠. 그 것이 우뭇가사리입니다. 이 우뭇가사리를 2시간 이상 삶은 물을 잘 걸러서 굳히면 '우미'가 됩니다. 어떻게 아는 분께 얻어서 어찌어찌 하다 보니 만들어 졌더군요. ^^; 여름철 잘게 채썰어서 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죠. ^^ 오늘은 국으로 자리물회를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간장양념을 해서 반찬으로 만들었습니다. 식당에 가면 채썰어서 양념을 해서 내놓는데, 그냥 통 크게 썰어 버렸습니다. 내일은 아무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