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롭게 취직을 하면서 양평으로 이사를 왔다. 바쁜 2주가 지나가고, 오늘에야 블로그에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쎄.. 과연 바쁜 2주였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한 동안을 느긋하게 보내서 그렇게 느끼는 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사는 집은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집이다. 어쩌다 나에게 걸맞지 않는 호화스러운 집을 구하게 되었다. 월세가 부담이였지만, 혼자 살 방을 구하기가 왜 그리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 지면 강변으로 자주 나가게 될 것 같아 흐뭇하다. 잠이 들기 전이면, 강변을 천천히 걷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풋!! 새로운 직장과 새로운 집에 이제는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적응하기 전에는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 마음을 졸이게 되지만,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