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산다. 거짓말은 두가지다. 하나는 내가 아는 거짓말, 하나는 내가 모른는 거짓말... 내가 아는 거짓말은 쉽다. 알기 때문에 쉽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거짓말은 어렵다. 나 조차도 속고 마는 거짓말이니까... 내 진심이라 생각하지만, 지나고보면 거짓말이였기 때문이다.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아니길 바란다. 그래서 거짓말을 인정하기 싫어 한다. 그래서 거짓말이였던 것을 깨닫고도 아니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이 사회는 거짓말을 원한다. 내 진심 그대로 사는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그래도 아닌 것처럼, 아니여도 그런 것처럼... 그렇게 살아야 사회는 인정해 준다. 내 자존은 어디에도 없다. 사회가 원하는 대로 살아야만 올바른 인간이 된다. 거짓은 흑인가? 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