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올라 왔다. "인터넷은 핵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환상이 무참하게 깨어졌다." 대만 지진 여파로 아시아 일부 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7일 진도 7.1의 강진이 대만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지역의 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케이블 소유자들은 인터넷 불통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전화와 인터넷 접속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 수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만 최대 통신회사인 청화텔레콤과 싱가포르 텔레콤 등은 인터넷 트래픽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백업 시스템을 가동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