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이 농사지은 마늘을 줘서 흑마늘을 만들어 봤습니다. 깨끗하게 다듬은 마늘을 밥통에 넣어서 15일간 보온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봉했죠. 정리를 잘해서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도 쉽네요. ^^ 조금 마르도록 이렇게 담아 뒀습니다. 마늘이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니 속이 안 좋은 것 같더군요.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만병이 물러 갈 듯합니다. ^^ 저녁에는 이 놈들을 잘 으깨서 꿀과 함께 섞어서 유리병에 넣어 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