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고민끝에 EeePC901을 구입하고야 말았다. 윈드나 고진샤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시 판단한 기준은 배터리였다.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으면 뭐하나? 배터리 용량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 필요가 없어질텐데... 어제 충전을 해두고 아침에 갖고 나가서 집에 돌아 올 때까지 배터리의 50%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단점은 아무래도, 키보드인 것 같다. 오른쪽 시프트키의 위치와 크기가 참 애매하다. 자꾸만 방향키를 누르게 되어서 오타의 주범이다. 연습을 해도 이 것만은 쉽게 좋아 질 것 같지가 않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1. 6셀 배터리 - 아톰과 만나서 6시간이라는 엄청난 사용시간을 보장해 준다. 이 것만으로도 E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