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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기 프로젝트

k2man 2008. 7.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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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나이 되도록 돈  한푼 안모으며 호모 지르니쿠스(어떤 분 말처럼...)라는 신종족으로 살아 왔던 것 같습니다. 돈 모으기 프로젝트에 앞서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 씀씀이를 점검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통신비 : 대략 13만원 지출(메가패스, 핸드폰, 스카이라이프) - 당장 딱히 줄일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액제인 메가패스와 스카이라이프 요금은 당장 어쩔 수 없고, 핸드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귀찮아서 그냥 내 핸드폰으로 업무상 전화를 쓰곤 했는데 이 버릇부터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쓸데 없이 친구에게 전화해서 잡담하지 않기....
대략 2만원 절약 가능

교통비 : 대략 25만원 지출(주유비, 대중교통비, 차수리비 평균) - 한동안은 서울 갈 때 자가용을 많이 이용했다. 대중교통비보다 대략 2배 정도의 주유비면 가능했기 때문에 불편함과 소요시간을 고려하여 자가용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쩔수 없는 출퇴근은 자가용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야 겠다. 차 수리비는 안전과 자동차 수명을 고려하여 줄여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략 5만원 절약 가능

생활비 : 대략 60만원 지출(방세, 식료품구입 등) - 방세야 줄일 방법이 당장은 없는 것 같다. 아주 싼 집이 있다면야 모를까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집 고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아주 가까운 곳에 싼 집이 있다면 교통비를 함께 고려해 봤을 때 집을 옮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어차피 1년 계약을 해놨으니 옮기기는 어려울 듯 하다.
가장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는 것은 식료품 구입 같다. 과일이나 음료수 같은 안먹어도 살 수 있는 물품의 구입은 줄이고, 기본 반찬과 쌀 정도만 구입하면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담배값도 줄여야 겠다. 담배를 많이 피는 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대략 3만원 정도가 들어 가는 것 같다.
대략 15만원 절약 가능

대출금 등 상환
: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금액 등등으로 매월 갚아야 하는 건수가 좀 되는 것 같다. 이자가 높은 것부터 최대한 조기 상환하는 쪽으로 실행해야 겠다. 자유적금에 넣는 돈은 최대한 줄이고, 이자가 높은 대출금부터 조기 상환해서 이자로 나가는 돈을 없애야겠다.
대략 3만원 절약 가능

옷, 전자제품 등 구입 및 외식 :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사지말자. 한 달에 일반적인 물품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10만원은 되는 것 같다. 더불어 외식과 차를 마시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 줄여야 할 필요가 있겠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비싼거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대략 10만원 절약 가능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도 한달에 35만원 정도는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혼자 사는데 뭐그리 돈을 많이 쓰냐는 분들도 있지만, 웬걸... 희한하게 많이 들어간다.

이제는 좀 가난하게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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