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내가 본 세상

이명박의 유튜브, 국민과 소통? 웃기지도 않는다.

k2man 2009. 5. 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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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라디오 방송을 업로드 한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가 봤죠.

채널의 메인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온통 영어뿐인 말그대로 외국인을 위한 곳입니다.

구글에서 한국의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차단하자, ‘글로벌’로 국가 설정을 해서 올려야 하는 정부에서는 애초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목적이였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지 않습니까? 국민과 소통 수단으로 한다면서 영어라니.. 소통도 영어로 해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영어몰입교육’을 하려나 봅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오프닝에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소통사랑방’ 이라니..

 

정말 코미디 한 편을 보는 듯 합니다.

내용은 국내용 라디오 연설과 다르지 않은 것을 보니 결국은 국내용입니다. 그런데도 영어자막까지 사용해 가면서 국내용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댓글 기능은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동영상에 별점을 주는 평가 기능은 비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동영상 응답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BBK동영상으로요…

과연 어떤 소통을 할지 궁금합니다. 제대로 소통안하면 ‘사기’로 신고를 할까요?

 

주소는 http://www.youtube.com/user/PresidentMBLe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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