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내가 본 세상

삼성 대신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합시다. 중소기업 살리기 운동

k2man 2009. 6.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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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불매운동을 들어가면서 대체 상품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그렇다고 LG같은 다른 대기업 제품을 대체상품으로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은 다른 대기업들도 대부분 삼성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하청업체 말아먹고 국민 우롱하고 편법 승계하고 불법 비자금 사건도 다 풀려 났습니다.

결국은 대체상품으로 다른 대기업 상품을 이용 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징적인 의미는 되겠지만, 사회를 바꿔나가기는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 살리기 운동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용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 담당합니다.
안정된 중소기업이 있으면 우리도 안정된 직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 좋은 제품들 많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해서 해외에서 성공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중소기업을 살림으로 해서 왜곡된 시장도 바로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또 중요한 것은 삼성불매 운동에 대한 역풍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분명 삼성이 죽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펄펄 뛰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우리는 대신 중소기업 살리기, 중소기업 물건 사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체 상품을 함께 찾아 봅시다.

카드나 보험 같은 몇몇은 중소기업으로 대체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충분히 가능한 상품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삼성계열이라고 하니, 가능하면 동네 슈퍼와 재래 시장을 이용해 줍시다. 조금 비싸고 불편하더라도 이 것이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재래시장 가보면 카트에 상품권까지 있습니다. 재래시장 진입로에 주차장 마련해 두고 카드보관소까지 있는 곳도 있죠. 거기다 비 한방울 안 맞게 해놓은 곳 많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등은 중소기업 제품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삼성보다 AS가 조금 구리다고 하지만, 가격대 성능을 생각하면 비교도 안됩니다. 그 AS비용 이미 먼저 받은 겁니다. 거기다 쓸데 없이 번들 프로그램 끼워팔아서 더 비싸지는 겁니다. AS 안받고 번들 프로그램도 필요 없다면 쓸데없이 삼성에 기부한 격입니다.

노트북, 캠코더, 디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에서 자체 생산하는 것도 있지만 중국이나 대만업체에 OEM한게 더 많습니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로 외국 업체 제품 OEM으로 들여오는 경우 많습니다. 캠코더는 죄다 일본 산요OEM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외국에 OEM으로 일정부분 돈이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중소기업꺼 씁니다. (캠코더, 디카는 중소기업 OEM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대안은 분명 나옵니다.

괜찮은 중소기업 대체 상품을 누리꾼들이 조금만 찾아 보면 무지 많을 겁니다.

삼성불매 한답시고 다른 대기업 좋은 일 하지 말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일을 합시다.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 살리기 운동을 병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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