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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여러분은 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전 딱 6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때가 언제냐구요? 군대를 전역하고 딱 5개월쯤 지났을 때 같습니다. 그 이전으로도 돌아가고 싶은데, 사실 군대를 다시 가기는 싫거든요... ^^ 뭐..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살아온 길중에서 실수했던 기억들 때문에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한 시점이 될 수도 있겠구요.. 저같은 경우엔, 군대를 전역하고 지낸 6년의 시간이 별로 맘에 안들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실수를 해서 폐도 많이 끼친 것 같고, 나태했던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의 생활은 만족합니다. 바라는게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제가 딱 한만큼... ..

My Story 2006.08.13

내 꿈은 뭘까요?

어릴 적과 다르게 요즘은 내 꿈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일까, 문득 누군가 내게 꿈을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해집니다. 어렸을 때처럼, '과학자가 될거야..' 하고 대답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비슷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할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지~~' '선생님이 되는거야~~ 다음엔 여행도 많이 하고 세상을 넓게 보면서 살거야~~' ...... 대충 이런 이야기들을 쏟아 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꿈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이 끝이 없고, 세상을 넓게 보는 것도 끝이 없겠지만 ... 이런 것들이 꿈이 될 수 있을까요? 죽음이 임박하게 된다면, 내 꿈이 무엇이였는지 말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가 죽음이..

My Story 2006.08.13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 우연히 만남...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면, 플레이버튼(▶)을 눌러 주세요.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안효희 作- 누런 서류봉투 하나만큼의 하늘을 이고 천천히 걸어서 간다 비를 피해 가슴에 꼭 끌어안은 시 말랑말랑하고 따뜻하다 글자 한 자 한 자에 묻은 지문과 고통 새기며 상처의 겨드랑이에 날개 달린 우산 하나 받쳐 준다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얘기, 밤마다 꿈으로 떠오르고 꿈속에서 살아난 깨알 같은 글자들 다시 끄집어낸다 마음도 젖어 있는 날 사랑이 익기를 기다리는 붉은 우체통 우체국에서 소인을 찍고 등기 속달의 바코드 앞에서 쭈뻣거리는 이름, 또 다른 내가 훨훨 날아간다 누군가의 곁, 잠시 섰다가 이내 잊혀질 붉게 물든 이름 수줍은 사랑을 위해 우체국은 멀수록 좋다 효과음을 다운로드 받았고, 그 효과음들 중에 들어 있는..

My Story 200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