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귀포에는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릴 때마다 엉또폭포를 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라산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라산에 큰 비가 내려야 엉또폭포의 진면목을 몰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는 건천(물이 없는 마른 하천)이였다가, 여름철 비가 내리면 물이 흐르는데 이 곳에 큰 폭포가 있습니다. 여름에 큰 비가 내려야만 볼 수 있는 폭포죠. 자세한 소개 : http://jejulog.kr/692 아쉽게 어제도 큰 폭포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작은 물줄기만 떨어지고 있었죠. 내치는 상황(냇물이 범람하는 순간)을 잡으려고 몇 시간을 머물렀지만, 이 날은 날이 아니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