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4일 작성. 초등학교에 관행처럼 불어 닥치는 '방과 후 PC교실 사업'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PC교육을 위해서 막대한 비용의 투자를 할 수 없어서, 업체에 수강료를 걷어서 주고, 업체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기증하는 방식이다. 학교에서는 투자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고, 거기다 3년만 계약을 유지하면 장비들이 모두 학교의 것이 되니 학교에서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거기다 학교선생님들이 방과 후에 남아서 교육을 하지 않아도, 업체에서 파견된 강사가 교육까지 알아서 해준다. 학교에서는 장소만 빌려주고, 학생들의 수강료만 잘 받아서 주면 된다. 영리사업으로 봐야할지.. 교육사업으로 봐야할지.. 참 구분이 어렵다. 사실 학교에 교육용 라이선스도 제대로 갖춰졌는지도 의문이고, 정규교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