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가님의 포스팅을 쭉 읽다보니 인식의 세계를 떠나버렸던 갑자기 내 인생 목표가 떠오르네요. 예전에는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것도 대충 대충하면서 "대충 살자"가 제 삶의 목표였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몇 개라도 글을 쓰자는 식으로 나를 학대하고 있으니 "대충 살자"와는 거리가 멀어진 것 같습니다. "대충 살자"의 반댓말을 굳이 찾는다면 "노력하며 살자" 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력"이라는 단어는 정말 열정적이고 힘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을 포기하고 싶었죠. 노력을 한다는 것은 자기를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우 이상적인 논리였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대충 살아도 괜찮은 사람이 될 것이고,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면 대충 살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