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며칠동안 마음 편히 쉬고 있다. 음 ... 아니다. 마음이 불편한 상태로 쉬고 있다. 무엇인가 시작하고 정리하고... 이런 일들이 항상 반복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참... 항상 무엇인가 정리해야 할 때에는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나를 위한 변명만 생각하며, 또 그렇게 말하며 살게된다. 어찌보면 마음편하게 정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정리한다는 것은 이별을 뜻하니까... 그 순간은 힘들고 화나지만...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이 추억이 되는 것도 이런 불편한 마음들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휴~~ 그런데 모르겠다. 이번 만큼은.... 추억? 과연 추억으로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