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가 될 것인가? 모델이 될 것인가? 옷에 나를 맞출 것인가? 나에게 맞는 옷을 고를 것인가? TV를 보다가 이런 해외 뉴스를 보았습니다. 옷에 어울리도록 살을 빼야 했던 모델의 이야기였습니다. 날씬한 몸매에도 주변의 비만이라는 이야기에 힘들어야 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단순한 옷걸이로 살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어떤까요? 나에게는 조금은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며, 살이 빠질때를 고려하여 옷을 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자켓은 아직도 단추를 채우지 않고 입고 있습니다... 나를 세상에 맞추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둥글게 산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나와는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나는 그냥 옷걸이인가요? 옷을 가장 빛나게 만들어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