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109

언소주가 불매운동 선언한 광동제약은 어떤 회사?

언소주에서 광동제약과 협상을 통해서 불매운동을 종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은 망하게 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소비자와 함께 해야할 대상이겠죠. 아직도 많은 분들이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지만, 언소주에서 불매운동을 종결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함께 움직이는 모습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 따로 한다면 힘이 하나로 모이지 않고, 그로 인한 역풍으로 오히려 불매운동에 대한 지지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패인(이하 언소주)에서 오늘(6월 8일) 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실은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했습니다. 2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네티즌들이 집단적으로 항의전화를 한 것은 업무방해로 유죄판결을 내렸지만, 광고주 명단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불매운동에 나..

시사/시사소식 2009.06.08

취업과 실용이 우선인 대학교 총학생회

어제 제주도 관련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주도 소재 대학교의 모든 총학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도지사 주민소환운동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제주도에는 2개의 4년제 대학교와 3개의 2년제 대학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 제주지역 대학총학생회 주민소환 반대 반대이유를 크게 2가지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 주민소환운동은 실용적이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19억 2천만원의 예산이면 학비로 인해 힘든 학생들을 도울 수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실 제가 대학생일 때에도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주도 소재 대학교 총학의 행동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이유로 말하는 것이 오직 자신(..

오늘 MBC뉴스데스크 광고는 딱 4개

레퀴엠님의 블로그의 글을 보고 저도 확인해 봤습니다. 관련글 : MBC뉴스데스크 광고 딱 세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6월 5일) 방금 캡춰한 사진입니다. 9시 뉴스 시간대 광고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개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생각한다면 분명 비정상적이라고 누구나 느끼실 겁니다. 역시나 정부나 보수진영의 압력과 알아서 충성하기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레퀴엠님의 글에는 MBC 뉴스데스크 광고주 응원하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부분은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작년의 광고중단운동은 업무방해시비가 있었지만, 광고하는 업체를 간접적으로 홍보해 주는 것도 그나마 중립적인 MBC뉴스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언론만들기는 언론사의 ..

시사/시사소식 2009.06.05

너무나 떳떳한 조선일보, 컴퓨터를 부술 뻔 하다.

주의) 조선일보 기사를 읽다가 컴퓨터를 부술수도 있으니 사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계시지 않고 계실 것 같아서, 저라도 한 번 가봤습니다. 이런 와중에 조선일보에서는 어떤 기사가 나오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보고 난 느낌이요? “자기들 잘못은 없다. 그러니 우리에게 화내지 마라.” 딱 이런게 지금 조선일보 같습니다. 방금 전 메인 뜬 글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빈소 찾은 임수경 "사랑합니다 말 밖엔..." 1989년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로 평양 ’세계 청년학생 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 씨가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러니 노무현은 빨갱이다. 이렇게 색깔론을 펴고 싶었던 모양..

무한도전 결방에 실망한 초등학생에 대한 공격이 바른가?

저는 30대이지만 가끔 ‘미디어 바이러스’라는 청소년 언론 매체에 간혹 들어가서 글을 읽곤 합니다. 제가 10대가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내가 놓치고 있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생물학적 연령이 절대적 연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보고 듣고 배울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곧 사회적 다양성을 얼마나 받아 들일 수 있느냐와 연관됩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 나보다 가난한 사람, 나보다 못 배운 사람’은 나보다 못하다고 단정 짓고, 그 목소리를 아예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http://1318virus.net/modules/news/view.php?id=14134 하지만 이 글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이 또한 하나의 목소리이고 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방해 현장 중계

아프리카TV로 보고 있는데 난리도 아니네요. 당장이라고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먼 거리를 핑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afreeca.com/cultcho 이게 추모를 한다는 정부가 맞는지?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이 싫었지만, 이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어느 정부도 국가원수에 대한 추모를 막은 전례는 없습니다.

시사/시사소식 2009.05.23

이명박의 유튜브, 국민과 소통? 웃기지도 않는다.

청와대에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라디오 방송을 업로드 한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가 봤죠. 채널의 메인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온통 영어뿐인 말그대로 외국인을 위한 곳입니다. 구글에서 한국의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차단하자, ‘글로벌’로 국가 설정을 해서 올려야 하는 정부에서는 애초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목적이였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지 않습니까? 국민과 소통 수단으로 한다면서 영어라니.. 소통도 영어로 해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영어몰입교육’을 하려나 봅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오프닝에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소통사랑방’ 이라니.. 정말 코미디 한 편을 보는 듯 합니다. 내용은 국내용 라디오 연설과 다르지 않은..

앞으로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하는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정치적인 반감이 있는 것도 아니요.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택배기사분들을 보면 안스러울 때까지 있으니까요. 전에도 보면 관련 기사가 꽤 있었죠. - 택배기사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산재처리는 커녕 계약위반으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입장에 처한 분 이야기 - 아침부터 밤까지.. 주말에도 일을 하지만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이야기 - 물건에 하자가 생겼을 때 본사에서 대리점으로 책임을 전가시켜서 배상을 한 이야기 택배기사 같은 특수고용노동자 분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생계를 생각하면 그만 둘수도 없는 상황일테니까요. 이 번 대한통운 택배 관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