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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변화

내 인생의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공립학교도 사립학교도 아니고 비인가 대안학교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까~~ 이제야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업체에 들어가라~~ 너라면 잘 할 것이다. 그 월급받고 강화도까지 갈거라면 차라리 지금있는 제주도에서 그 월급받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그냥 있어라~~ 그러면 돈도 더 잘 모을 수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더 중요한 꿈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선생님이 되기 위한 꿈을 갖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되고 싶어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기에 사범대에 컴퓨터교육과가 생기면서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었다. 업체에 취직도 ..

My Story 2007.01.30

2005년 가을 한라산의 행복한 추억

2005년..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할 때, 직원수련회로 올랐던 한라산을 추억해 봅니다. ^^ 너무나 화창했던 날씨와, 갑자기 비가 내려 모두 옷이 젖어도 행복했던 미소와, 그 행복을 더 따뜻하게 해주었던 무지개빛 ... 너무나 아름다웠던 2005년의 9월 30일입니다. ^^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가지신 분들의 사진이 있지만, 개인블로그에 그 사진들을 담기에는 부담이 있네요. ^^)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오르기전에 단체사진으로.. 너무나 화창한 가을날씨였습니다. 정상에 오른 후 제 모습입니다.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갑자기 몰아친 폭우로 모두 비에 쫄딱 젖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모습의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제 사진만 올려야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제주/제주여행 2007.01.10

겨울의 한라산 - 관음사 코스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 도저히 공고문을 볼 자신이 없어서, 친구에게 공고를 보고 전화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그렇게 오르려고 다짐했던 관음사 코스로 올랐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가장 저렴한 아이젠 하나를 사고 무작정 오른 그날의 한라산입니다. 너무나 멋있는 설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매서운 추위도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왕관릉'일겁니다. 관음사코스의 절경을 사진속에서만 보아 왔는데, 눈보라로 볼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옆으로 구를 것만 같던 길이였습니다. 올라갈때는 몰랐지만, 내려올때는 이 옆으로 구를 것만 같은 위협(?)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 사이 무슨 눈이 그렇게 많이 쌓였는지~~~ 눈 사이로 가려진 풍경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7.01.10

2007년 해맞이 ...

2007년 정해년 새해... 비가 많이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해를 맞으러 바다로 갔습니다. 한라산을 향해 바라봤습니다. 수평선과 오름의 선을 따라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바다와 새해를 맞는 밝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나니 아쉬움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2007년, 정해년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

My Story 2007.01.01

아날로그적으로 살기 - 저울과 디지털음악

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아날로그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컴퓨터와 디지털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세상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생활로 행복과 따뜻함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런 이야기들을 풀어볼 까 합니다. ----------------------- 디지털TV, 디지털라디오, 디지털통신이 더 품질이 좋다고 속속 서비스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더 정확한 신호 일까요? 저울로 비교해 봅시다. 아날로그 저울의 눈금이 대략 60Kg과 61Kg 사이를 가르키고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60.5Kg 정도 라고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저울이라면 어떨까요? 디지털 저울은 60.57Kg 처럼 우리가 확인하기 쉬운 숫자로..

IT/IT이야기 2007.01.01

2006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며 ...

새벽까지 마신 술로 하루 종일 컨디션이 말이 아니였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서는 도중, 온 세상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바로 차를 돌려 바다로 갔다. 2006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서 ... 아주 간발의 차이로 바다에서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며 자판기 커피를 뽑아 한 손에 들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너무나 평화롭기만하다. 이런 바다를 보며 평화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바다는 하늘색이라고... 마지막 해를 배웅이라도 하는 듯, 동쪽하늘에는 달이 떠올라 있었다. 서쪽은 노을로 붉게 물들어 있고, 동쪽은 푸른 하늘과 달이 있었다. 2006년 마지막해를 보내고 ... 마지막이란 단어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

My Story 2006.12.31

인터넷은 핵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환상이 무참하게 깨어졌다. ??

이런 기사가 올라 왔다. "인터넷은 핵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환상이 무참하게 깨어졌다." 대만 지진 여파로 아시아 일부 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7일 진도 7.1의 강진이 대만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지역의 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케이블 소유자들은 인터넷 불통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전화와 인터넷 접속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 수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만 최대 통신회사인 청화텔레콤과 싱가포르 텔레콤 등은 인터넷 트래픽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백업 시스템을 가동하고 ..

IT/IT이야기 2006.12.28

한심한 놈 ...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 갔었다. 결국엔 오늘 아침에 조카를 학교에 데려다 달라는 누나의 부탁도 잊어 버린채 깊은 잠을 자고 말았다. 휴대폰을 보니 몇 번이나 전화가 왔었는지... 분명 누나는 집에서 어쩔줄 몰라서 허둥지둥하고 있었을 것이다. "너 아침에 조카 데려다 주기로 했다면서..." 방문을 열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외침(?)에 잠을 깨어, 츄리닝만 걸치고 급하게 차를 타고 달려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오랫만에 달콤(?)했던 나의 꿈들은 모두 잊어 버리고 말았다. 하긴, 지금 꿈이 무슨 대수랴만은~~ 오늘도 어김없이 야간학교로 출근(?)을 하면서, 한심스러운 내 모습에 할말을 잃었다. 잠깐 쉬고 싶은 마음에 며칠 쉰다는 것이.. 이 지경이 되고 있다. "한심한 놈... 고..

My Story 2006.12.28

방학(혹은 백수)만 되면 뉴요커가 된다?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

요즘 스쿨홀릭에 빠져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너무나 공감되는 만화를 그려주시더군요. (특히 학창시절) 아쉽게도 싸이 페이퍼가 트랙백이 안되는 관계로 트랙백은 못보내고 URL을 남겨 놓습니다. http://paper.cyworld.nate.com/scholic/1952180/ 마치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지금은 방학이 없지만, 예전 방학이 있었던 시기나, 요즘 백수가 된 현실에서 차차 뉴요커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만화를 먼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뉴욕에 가서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 대한민국 서울의 시차를 거부하고 미국 뉴욕의 시차에 따라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방학이 끝나거나 취직을 했을 때, 며칠간 시차적응이라는 커다란 문제가 생깁니다. 대학교 방학때, 하루를 48시간..

My Story 200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