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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할 수 없다.
저녁 8시까지는 승리에대한 기대감만 잔뜩 쏟아내던 언론들과 각종 게시판의 글들이... 단 2시간만에 국가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바뀌었다.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조추첨 당시부터 아르헨티나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를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지금의 비판은 스위스에게 졌던 스페인 국민들이 스페인 국가대표에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열렬히 응원하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박주영의 자책골, 염기훈의 아쉬운 왼발슛... 아쉬운 것은 맞지만, 비판할 일은 정말 아닌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공격 장면들을 보면, 우리보다 더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키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아르헨티나에게 졌다고 왜??? 우리나라가 못했다고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 것도 2002월드컵이 준 악영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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