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 12

2006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며 ...

새벽까지 마신 술로 하루 종일 컨디션이 말이 아니였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서는 도중, 온 세상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바로 차를 돌려 바다로 갔다. 2006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위해서 ... 아주 간발의 차이로 바다에서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며 자판기 커피를 뽑아 한 손에 들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너무나 평화롭기만하다. 이런 바다를 보며 평화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바다는 하늘색이라고... 마지막 해를 배웅이라도 하는 듯, 동쪽하늘에는 달이 떠올라 있었다. 서쪽은 노을로 붉게 물들어 있고, 동쪽은 푸른 하늘과 달이 있었다. 2006년 마지막해를 보내고 ... 마지막이란 단어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

My Story 2006.12.31

인터넷은 핵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환상이 무참하게 깨어졌다. ??

이런 기사가 올라 왔다. "인터넷은 핵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환상이 무참하게 깨어졌다." 대만 지진 여파로 아시아 일부 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7일 진도 7.1의 강진이 대만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지역의 통신, 인터넷 서비스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케이블 소유자들은 인터넷 불통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전화와 인터넷 접속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 수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만 최대 통신회사인 청화텔레콤과 싱가포르 텔레콤 등은 인터넷 트래픽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백업 시스템을 가동하고 ..

IT/IT이야기 2006.12.28

한심한 놈 ...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 갔었다. 결국엔 오늘 아침에 조카를 학교에 데려다 달라는 누나의 부탁도 잊어 버린채 깊은 잠을 자고 말았다. 휴대폰을 보니 몇 번이나 전화가 왔었는지... 분명 누나는 집에서 어쩔줄 몰라서 허둥지둥하고 있었을 것이다. "너 아침에 조카 데려다 주기로 했다면서..." 방문을 열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외침(?)에 잠을 깨어, 츄리닝만 걸치고 급하게 차를 타고 달려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오랫만에 달콤(?)했던 나의 꿈들은 모두 잊어 버리고 말았다. 하긴, 지금 꿈이 무슨 대수랴만은~~ 오늘도 어김없이 야간학교로 출근(?)을 하면서, 한심스러운 내 모습에 할말을 잃었다. 잠깐 쉬고 싶은 마음에 며칠 쉰다는 것이.. 이 지경이 되고 있다. "한심한 놈... 고..

My Story 2006.12.28

방학(혹은 백수)만 되면 뉴요커가 된다?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

요즘 스쿨홀릭에 빠져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너무나 공감되는 만화를 그려주시더군요. (특히 학창시절) 아쉽게도 싸이 페이퍼가 트랙백이 안되는 관계로 트랙백은 못보내고 URL을 남겨 놓습니다. http://paper.cyworld.nate.com/scholic/1952180/ 마치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지금은 방학이 없지만, 예전 방학이 있었던 시기나, 요즘 백수가 된 현실에서 차차 뉴요커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만화를 먼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뉴욕에 가서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 대한민국 서울의 시차를 거부하고 미국 뉴욕의 시차에 따라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방학이 끝나거나 취직을 했을 때, 며칠간 시차적응이라는 커다란 문제가 생깁니다. 대학교 방학때, 하루를 48시간..

My Story 2006.12.27

너무나 평화로운 하도철새도래지

날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2년전에 찾았었던, 하도철새도래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2년전에 비해서 철새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먹이가 줄어 찾고 있는 철새가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오석학교 선생님들과 지미봉을 거쳐 철새도래지로 향했습니다. ^^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멀리 날아가 버리는 철새들... 어느새 우리들이 서있는 주변에는 한 마리의 철새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날씨가 흐렸지만, 너무나 평화로운 기분을 품에 안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바람과 하나되어 있는 철새들을 보면서 욕심에 물들어 있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 곳에서 노을과 일몰을 보려고 했습니다. 다시 찾아 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오늘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6.12.26

제주의 땅끝, 지미봉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외로운 야간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외로운 사람은 달랑 4명) 종달리 지미봉과 하도철새도래지를 다녀왔습니다. △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어설픈 파노라마가 그대로 느껴집니다...ㅋㅋ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어설픈 포토샵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 힘들어~~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힘겹게 오르고 난 후, 금새 바람에 땀이 씻겨 나갔습니다.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4인방이 한데 모였습니다. ^^ △ 너무나 부러운 모습. 야간학교 교장선생님과 따님 ^^ △ 외로움에 사무쳐 바닷 바람 맞으러 오늘의 자리를 주동한 접니다.. ㅋ △ 바람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배를 탄 것처럼 연출을 하려 했으나.... 실패!! ^^ 철새도래지로 이동..

제주/제주여행 2006.12.26

금연일기, 니코틴패취 붙이고 죽을 뻔 하다.

몇 개월간 담배를 피고 참아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대로 담배를 참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달 초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서면서 그만 편의점을 들러 담배를 사버렸습니다. 그리곤 그 자리에서 담배 3개피를 피워버렸죠... 겨우 담배를 참게 되었는데, 다시 피워버린 것이 또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담배를 끊으려면 의지만 갖고는 어렵다는 말을 듣고, 니코틴패취를 구입하였습니다. 약사선생님은 저에게 아무런 설명도 안해주시고 "니코패취 1단계"라고 씌여 있는 넘을 거금 13,000원을 받고 주시더군요. 약국에서 나와서 바로 한장을 팔에 붙였습니다. 니코틴패취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운날 나타나던 증상들이 나타나더군요. 가슴이 울렁거리고, 얼굴..

My Story 2006.12.22

싸이 탈퇴 후 불편한 점과 좋은 점

싸이를 탈퇴한지 꽤 오래 되어 갑니다. 처음 싸이를 했던 것은 남들이 다 하기 때문이였고, 그 이후로 1년동안 싸이를 안했던 것은 귀찮아서 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은, 평소 연락을 자주 못하는 사람들과 싸이로나마 인맥을 유지(?) 하기 위한 편리한 방법이였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아예 싸이를 탈퇴한 것은 블로그가 좋아 졌고, 무엇인가 정리하고 싶어졌기 때문이였습니다. 무심코 싸이를 탈퇴하고 나서 아차 싶었던 것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안부를 물어보는 방법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싸이 회원이 아니면 내 블로그 주소는 물론 댓글조차 남길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고, 가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워졌습니다. 마치 담배를 끊을 때처럼 답답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이제 생각..

My Story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