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 7

허전함 그리고 설레임

제주를 떠날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하긴 이번이 두 번째이니 이렇게까지 이야기할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과 가족, 오석학교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 동네친구들, 대학동기들.... 내 인생에서 없을 수 없고, 나와 항상 함께 있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과 멀어진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허전함, 쓸쓸함, 아쉬움들을 안겨준다. 어쩌면 공간적인 멀어짐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공간적인 멀어짐이 가장 현실적이고 직관적일 수 있다. 그래서 더 허전한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두렵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설레임이란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또 어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이런..

My Story 2007.01.30

중요한 변화

내 인생의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공립학교도 사립학교도 아니고 비인가 대안학교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까~~ 이제야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업체에 들어가라~~ 너라면 잘 할 것이다. 그 월급받고 강화도까지 갈거라면 차라리 지금있는 제주도에서 그 월급받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그냥 있어라~~ 그러면 돈도 더 잘 모을 수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더 중요한 꿈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선생님이 되기 위한 꿈을 갖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되고 싶어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기에 사범대에 컴퓨터교육과가 생기면서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었다. 업체에 취직도 ..

My Story 2007.01.30

2005년 가을 한라산의 행복한 추억

2005년..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할 때, 직원수련회로 올랐던 한라산을 추억해 봅니다. ^^ 너무나 화창했던 날씨와, 갑자기 비가 내려 모두 옷이 젖어도 행복했던 미소와, 그 행복을 더 따뜻하게 해주었던 무지개빛 ... 너무나 아름다웠던 2005년의 9월 30일입니다. ^^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가지신 분들의 사진이 있지만, 개인블로그에 그 사진들을 담기에는 부담이 있네요. ^^)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오르기전에 단체사진으로.. 너무나 화창한 가을날씨였습니다. 정상에 오른 후 제 모습입니다.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갑자기 몰아친 폭우로 모두 비에 쫄딱 젖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모습의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제 사진만 올려야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제주/제주여행 2007.01.10

겨울의 한라산 - 관음사 코스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 도저히 공고문을 볼 자신이 없어서, 친구에게 공고를 보고 전화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그렇게 오르려고 다짐했던 관음사 코스로 올랐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가장 저렴한 아이젠 하나를 사고 무작정 오른 그날의 한라산입니다. 너무나 멋있는 설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매서운 추위도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왕관릉'일겁니다. 관음사코스의 절경을 사진속에서만 보아 왔는데, 눈보라로 볼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옆으로 구를 것만 같던 길이였습니다. 올라갈때는 몰랐지만, 내려올때는 이 옆으로 구를 것만 같은 위협(?)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 사이 무슨 눈이 그렇게 많이 쌓였는지~~~ 눈 사이로 가려진 풍경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7.01.10

2007년 해맞이 ...

2007년 정해년 새해... 비가 많이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해를 맞으러 바다로 갔습니다. 한라산을 향해 바라봤습니다. 수평선과 오름의 선을 따라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바다와 새해를 맞는 밝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나니 아쉬움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2007년, 정해년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

My Story 2007.01.01

아날로그적으로 살기 - 저울과 디지털음악

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아날로그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컴퓨터와 디지털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세상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생활로 행복과 따뜻함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런 이야기들을 풀어볼 까 합니다. ----------------------- 디지털TV, 디지털라디오, 디지털통신이 더 품질이 좋다고 속속 서비스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더 정확한 신호 일까요? 저울로 비교해 봅시다. 아날로그 저울의 눈금이 대략 60Kg과 61Kg 사이를 가르키고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60.5Kg 정도 라고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저울이라면 어떨까요? 디지털 저울은 60.57Kg 처럼 우리가 확인하기 쉬운 숫자로..

IT/IT이야기 200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