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로운 숲길을 찾았습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듯하면서도 조금씩 손을 댄 흔적이 있는 곳이였죠. 숲 속을 걷다보면 어느새 작은 개울이 나타나고, 정상에서 서귀포를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대나무 숲도 발견했습니다. 그리 많은 대나무가 있지는 않았지만, 굵기가 허벅지만한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대나무였죠. 대나무가 올 곧은 성격을 상징했었나요? ㅎㅎ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나중에 확인하니 휘어져 있네요. 또 속은 텅 비어 있기까지 하죠.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은 없나 봅니다.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근데 이런 말 하려고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닌데... 머리가 나쁨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