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6 2

깜짝 놀란 대나무...

어제 새로운 숲길을 찾았습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듯하면서도 조금씩 손을 댄 흔적이 있는 곳이였죠. 숲 속을 걷다보면 어느새 작은 개울이 나타나고, 정상에서 서귀포를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대나무 숲도 발견했습니다. 그리 많은 대나무가 있지는 않았지만, 굵기가 허벅지만한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대나무였죠. 대나무가 올 곧은 성격을 상징했었나요? ㅎㅎ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나중에 확인하니 휘어져 있네요. 또 속은 텅 비어 있기까지 하죠.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은 없나 봅니다.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근데 이런 말 하려고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닌데... 머리가 나쁨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

My Story 2009.07.06

신선세계를 찾아가는 문, 방선문

신선이 살고 있는 곳, 그럼 신선의 살고 있는 세계는 어디일까요? 그 곳은 '영주산'입니다. 한라산의 또 다른 이름이죠. 오늘 소개하는 이 곳 방선문은 신선세계와 인간세계의 경계선이라고 할만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국어교과서에도 소개되었던 최익현의 '유한라산기'에도 방선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서 거쳐야 했던 관문이었던 셈입니다. 들렁귀, 등영구, 환선대 본래 지명은 '들렁귀'입니다. 제주말에서 '들렁'은 '속이 비어 툭 트임'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귀'는 입구를 뜻하는 말이구요. 이 곳 말고도 '들렁'이 붙는 지명은 여럿 있습니다. 예래 갯깍 주상절리대의 속이 뚫인 바위가 있는 곳의 지명이 '들렁궤'이고, 서홍동 마을 언덕위에 있는 고인돌과 비슷한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이 ..

제주/제주여행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