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여행 40

제주도 여행 싸고 알차게 하는 방법

제주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먼저하는 이야기가 너무 비싸다가는 것이다. 이 돈이면 어디 동남아 정도는 충분히 다녀 오겠다고 말을 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여행 방법에 따라 드는 비용은 정말 많은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이 되는 것이다. 제주 여행사 홈페이지들을 둘러보면 펜션, 렌트카, 관광지 입장 쿠폰 등을 할인 판매 한다고 되어있다. 대충 여기서 몇 가지만 뽑아내서 보면 3박 4일 정도의 여행을 해도 1인당 100만원 가까이 돈이 들 것이다. 당연히 그럴 것이 여행사에서 이익이 남는 유료관광지 위주로 소개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먼저 펜션만 놓고 봐도 조금만 찾아 보면 하루 2만원이 채 안되는 민박에서부터 30만원이 넘는 펜션까..

제주/제주여행 2009.02.08

영화 '각설탕'과 함께 떠나는 제주여행

고향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평화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음~~ 고민이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각설탕"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임수정의 감동적인 연기도 연기지만, 고향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평화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각설탕"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 영화의 풍경을 보면 가을의 제주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럼, 떠나 볼까요? ^.^ 시은 역에 임수정, 시은 아빠역에 박은수, 감독 이환경 작품으로 2006년 개봉하였습니다. 어린 시은이 학교를 파하고 집에 가는길...에..... 첫 시작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주 동부의 산간은 영화에서 보는 목장과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사진에 나온 풍경이 ..

제주/제주여행 2008.07.06

2005년 가을 한라산의 행복한 추억

2005년..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할 때, 직원수련회로 올랐던 한라산을 추억해 봅니다. ^^ 너무나 화창했던 날씨와, 갑자기 비가 내려 모두 옷이 젖어도 행복했던 미소와, 그 행복을 더 따뜻하게 해주었던 무지개빛 ... 너무나 아름다웠던 2005년의 9월 30일입니다. ^^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가지신 분들의 사진이 있지만, 개인블로그에 그 사진들을 담기에는 부담이 있네요. ^^)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오르기전에 단체사진으로.. 너무나 화창한 가을날씨였습니다. 정상에 오른 후 제 모습입니다.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갑자기 몰아친 폭우로 모두 비에 쫄딱 젖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모습의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제 사진만 올려야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제주/제주여행 2007.01.10

겨울의 한라산 - 관음사 코스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 도저히 공고문을 볼 자신이 없어서, 친구에게 공고를 보고 전화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그렇게 오르려고 다짐했던 관음사 코스로 올랐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가장 저렴한 아이젠 하나를 사고 무작정 오른 그날의 한라산입니다. 너무나 멋있는 설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매서운 추위도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왕관릉'일겁니다. 관음사코스의 절경을 사진속에서만 보아 왔는데, 눈보라로 볼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옆으로 구를 것만 같던 길이였습니다. 올라갈때는 몰랐지만, 내려올때는 이 옆으로 구를 것만 같은 위협(?)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 사이 무슨 눈이 그렇게 많이 쌓였는지~~~ 눈 사이로 가려진 풍경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7.01.10

너무나 평화로운 하도철새도래지

날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2년전에 찾았었던, 하도철새도래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2년전에 비해서 철새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먹이가 줄어 찾고 있는 철새가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오석학교 선생님들과 지미봉을 거쳐 철새도래지로 향했습니다. ^^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멀리 날아가 버리는 철새들... 어느새 우리들이 서있는 주변에는 한 마리의 철새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날씨가 흐렸지만, 너무나 평화로운 기분을 품에 안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바람과 하나되어 있는 철새들을 보면서 욕심에 물들어 있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 곳에서 노을과 일몰을 보려고 했습니다. 다시 찾아 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오늘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6.12.26

제주의 땅끝, 지미봉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외로운 야간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외로운 사람은 달랑 4명) 종달리 지미봉과 하도철새도래지를 다녀왔습니다. △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어설픈 파노라마가 그대로 느껴집니다...ㅋㅋ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어설픈 포토샵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 힘들어~~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힘겹게 오르고 난 후, 금새 바람에 땀이 씻겨 나갔습니다.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4인방이 한데 모였습니다. ^^ △ 너무나 부러운 모습. 야간학교 교장선생님과 따님 ^^ △ 외로움에 사무쳐 바닷 바람 맞으러 오늘의 자리를 주동한 접니다.. ㅋ △ 바람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배를 탄 것처럼 연출을 하려 했으나.... 실패!! ^^ 철새도래지로 이동..

제주/제주여행 2006.12.26

방선문 계곡 음악회

5월 21일날 방선문계곡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카메라도 갖고 가지 않았다. 이제는 카메라를 갖고 다니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음악회에 가서 사진찍느라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후회하며 돌아 올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냥 그대로 느끼고 싶었다. 지난 주 점심시간에 이 곳을 찾았을 때 낙엽이 떨어지며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소나기가 내리는 것 같았던 적이 있다. 이런 곳에서 음악회를 한다면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치는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찾아 갔다. 날씨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틀전까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곡에 물이 있어서 더욱 운치가 있었다. 하지만 이틀동안 비가 엄청나게 왔음에도 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오라골프장 개발로 인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제주/제주여행 2006.05.23

화북포구

거의 2년만에 화북포구에 바람을 쐬러 갔다. 화북포구는 조천포구와 함께 오래전부터 중요시되던 오래된 포구이다. 그때문인지 다른 포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임새 있는 느낌을 받는다. 방금 입항을 하고 분주히 움직이는 아저씨 제주도의 여느 포구처럼 노천탕이 있다. 이 화북포구에는 이 곳을 포함해서 두 곳의 노천탕이 있다. 출항 준비를 서두루시는 분들 다른 여느 포구에서는 보기 힘든 조선소가 있다. 배를 만들고 바다까지 보낼 수 있는 레일까지 설치되어 있다. 지금도 열심히 배를 수리하고 있다.

제주/제주여행 2006.04.30

화북포구 이야기

화북포구의 표석이다. 조선시대에 좀 더 동쪽에 있는 조천포구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포구였다. 제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남 강진등에서 배를타면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이 곳 화북포구와 조천포구로 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시의 포구로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이 곳 화북이나 조천을 거쳐 제주시로 들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위의 글 내용을 보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정말 김정목사가 몸소 돌을 지어날랐을까? 김정목사는 이렇게 일을 하다가 과로로 이 화북포구에서 운명했다고 한다. 실제 김정목사가 화북포구에서 운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돌을 져나르며 포구를 정비하였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제주역사기행'이라는 책에 보면 영조11년(1735년), 김정목사는 화북포구 정비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런..

제주/제주여행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