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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과 단양... 짧은 여행 - 의림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어딘가 가고 싶어 졌다. 어디로 갈까? 에이~~ 지난 번에 보다 만 단양이나 가볼까? 천천히(?) 차를 몰아 간다는 것이 그만... 사진을 찍히고 말았다. 제천에 가면 주의 할 점... 보기엔 80도로 같지만, 알고보면 60도로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 그리고 50도로도 있다. 비싼 사진을 찍고 나서야 제천 의림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주 오래된 저수지라는 간단한 정보만 갖고 도착했다. 머릿속에는 그 간단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막하고 여유로운 곳을 상상하였지만, 내가 도착한 곳은 그런 곳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시끄러운 놀이기구 소리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조금도 집중하기 힘든 곳이였다. 오래되어 자연스러울 것 같았던 풍경은 돌과 나무로 만든 산책로로 깔끔하게 정비되어 ..

My Story 2008.10.13

우분투에서 MySQL 원격 접속 허용하기

MySQL 사용자 계정의 허용 호스트를 % 또는 IP주소로 허용해 주고 나서도 제대로 연결이 안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my.cnf 를 수정하여 MySQL을 재실행 해주어야 한다. 1. my.cnf 수정 vi /etc/mysql/my.cnf # Instead of skip-networking the default is now to listen only on # localhost which is more compatible and is not less secure. bind-address = 127.0.0.1 # # * Fine Tuning 위의 bind-address = 127.0.0.1 로 된 부분을 아래처럼 주석처리해 준다. # Instead of skip-networking th..

IT/리눅스팁 2008.09.07

싸이와 블로그의 차이

싸이를 하는 분이 있단다. 글도 많이 썻단다. 걍 한 번 들어가 글을 읽어 보고 싶은 분이다. 그런데... 들어가 읽을 수가 없다. 그러기 위해선 3년전에 탈퇴한 싸이를 다시 가입하고 일촌 신청을 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그럴때가 있다. 갑자기 이 사람의 글을 읽어 보고 싶을 때, 갑자기 이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와 싸이는 참 매력적이다. 그런데, 싸이는 너무 어렵다. 지금 읽고 싶다고 읽을 수는 없으니까.... 내일이면 잊어 버리는 충동으로 사는 나에겐 참 어려운 것이다.

My Story 2008.08.20

거짓말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산다. 거짓말은 두가지다. 하나는 내가 아는 거짓말, 하나는 내가 모른는 거짓말... 내가 아는 거짓말은 쉽다. 알기 때문에 쉽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거짓말은 어렵다. 나 조차도 속고 마는 거짓말이니까... 내 진심이라 생각하지만, 지나고보면 거짓말이였기 때문이다.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아니길 바란다. 그래서 거짓말을 인정하기 싫어 한다. 그래서 거짓말이였던 것을 깨닫고도 아니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이 사회는 거짓말을 원한다. 내 진심 그대로 사는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그래도 아닌 것처럼, 아니여도 그런 것처럼... 그렇게 살아야 사회는 인정해 준다. 내 자존은 어디에도 없다. 사회가 원하는 대로 살아야만 올바른 인간이 된다. 거짓은 흑인가? 백인가?

My Story 2008.08.20

EeePC901 구입

고민에 고민끝에 EeePC901을 구입하고야 말았다. 윈드나 고진샤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시 판단한 기준은 배터리였다.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으면 뭐하나? 배터리 용량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 필요가 없어질텐데... 어제 충전을 해두고 아침에 갖고 나가서 집에 돌아 올 때까지 배터리의 50%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단점은 아무래도, 키보드인 것 같다. 오른쪽 시프트키의 위치와 크기가 참 애매하다. 자꾸만 방향키를 누르게 되어서 오타의 주범이다. 연습을 해도 이 것만은 쉽게 좋아 질 것 같지가 않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1. 6셀 배터리 - 아톰과 만나서 6시간이라는 엄청난 사용시간을 보장해 준다. 이 것만으로도 EeeP..

IT/IT이야기 2008.08.05

지금은 "감사합니다." 연습중

가끔 내 습관을 고쳐 보려는 노력을 합니다. 내가 노력했던 것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고등학교 때 "X나" 라는 말대신 "신나게" 라는 말을 써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습관을 바꾸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X나게 뛰어 왔네" 라는 말대신 "신나게 뛰어 왔네"라는 말로 고쳐쓰려고 1년여 동안 매일 같이 생각하며 산 끝에 고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바꾸려고 노력중인 것은 누군가가 나에게 칭찬을 해주었을 때 하는 대답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누군가의 칭찬에 대해서 대답을 못하고 우물주물하거나 "안 그래요.." 같은 겸손(?)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나를 좋게 보아 주는 것을 굳이 거부할 필요가 있었을 까요? 그래서 내가 이제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려고 합니다. 나에게..

My Story 2008.07.24

바쁘게 살면 단순해 진다.

내 블로그의 글들을 오랫만에 읽어 보았습니다, 글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글을 읽어 보답보니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것은 바로 바쁘게 보낼 때에는 나를 돌아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로그 란에는 주로 나에 대한 글을 많이 적었었습니다. 나를 돌아보기 위한 생각들이었지만, 공개글로 남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지금 보니 바빴던 기간에는 유독 내 인생의 로그를 남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는 가끔이라도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나에 대한 글... 고민하는 글은 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가져 보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나를 돌아보며 기록을 남겨 보렵니다.

My Story 2008.07.24

미니노트북을 구입할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

아톰프로세서와 대만업체들의 경쟁으로 작지만 괜찮은 성능의 미니노트북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 정식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ASUS의 EeePC901과 EeePC1000H가 있고, MSI의 Wind U100이 있다. 여기에 고진샤의 S130이 예판을 끝내고 정식 판매가 시작될 준비를 하고 있고, 8월에는 추가적으로 Acer의 Aspier One과 Gigabyte의 M912가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EeePC901이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딱 한달만에 무려 5개의 제품을 시장에서 고를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 셈이다. 거기다 초반 미니노트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각 업체마다 가격 인하 경쟁까지 벌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 더욱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

IT/IT이야기 2008.07.23

공사중인 양평역, 땅값이 올랐다고 좋아할까? 추억할 곳이 없어 졌다고 슬퍼할까?

뚝딱 뚝딱 하더니... 임시 역사가 생기고... 또다시 뚝딱 뚝딱 하더니 기존 역사 건물이 사라졌네요. 내년 말에 수도권전철(중앙선 복선전철 공사)이 이 곳 양평을 지나 용문까지 개통이 된다고 합니다. 그에 발 맞추어 내년 말을 목표로 새 역사 건설에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부동산에 문외한이지만 땅값이 분명 오르긴 오르겠네요. 서울까지 1시간 이내 거리에다가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환경에 전철까지 개통되고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고속도로까지 공사중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대운하까지 밀어 붙였다며 대운하 화물 터미널까지 들어올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변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년 후면 이 곳 양평은 더이상 농촌 마을이 아니겠네요. 오랫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의 느낌은..

My Story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