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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민소환투표 18시현재 8.7% 투표율

이 포스팅은 오늘 하루종일 업데이트됩니다. 다음 투표율은 19시 발표합니다. 퇴근 후 투표가 몰리는 2시간이 남아 있지만, 더 이상 투표율은 보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네요. ㅜㅜ;; 아~~ 과거 사례와 투표율 비교표 2009 주민소환 2005 주민투표 2004 재선거 7시 0.5% 1.72% 2.89% 9시 2.3% 7.40% 10.18% 11시 3.9% 14.92% 17.87% 12시 4.5% 18.11% 21.44% 13시 5.9% 22.65% 24.87% 15시 7.1% 27.3% 30.54% 17시 8.2% 32.35% 35.81% 18시 8.7% 36.73%(최종) 19시 41.75% 20시 49.80%(최종) 2005년 실시된 '행정체제개편 주민투표'의 경우 임시공휴일 지정되었으며, 따라서 1..

제주/제주소식 2009.08.26

주민소환투표의 너무나 큰 문제점, 두 가지

이 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에 대한 소환여부를 묻는 주민소환투표를 보면서 주민소환투표에 두 가지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첫 번째는 기권표가 반대표로 간주되는 것이다. 물론 다수결의 원리에도 정족수가 채워져야 하는 제한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는 맞을지 모르겠지만, 이 번처럼 소환대상자가 노골적으로 투표불참을 외치는 상황이 되고 보니 분명 잘못되어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만약 1/3투표율 제한이 없다면, 오히려 투표율은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찬성/반대 의견 개진이 적극적으로 일어나게 되어서 유권자들이 좀 더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김태환소환대상자측에서는 자신의 정책에 대한 토론과 의견개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투표불참만을 외치고 있는 상황을 보면 확실히 알..

김태환 제주지사, 이건 정말 아니다.

어제(24일) 언론을 상대로 해서도 주민소환투표에 참여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고 하는군요. 찬성이나 반대를 떠나 민주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정정당당하다면 자신의 추진했던 일들이 왜 주민소환이유가 될 수 없는지 명확한 의견을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민화합을 위해서는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의 물타기 전략으로 나서지 말구요. 떳떳하지 못한 모습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김태환 소환대상자 홈페이지 팝업 이 때부터 시작이였죠. 진정한 도민 화합을 위해서 투표 불참이라니... 도민을 갈라지게 만든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지... 제주도 일간신문에 게재된 광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를 자신의 주민소환투표 운동 전략으로 삼은 것 같아서 정말 봐주지 못하겠습니다...

제주/제주소식 2009.08.25

카메라 행방불명!! ㅜㅜ;;

결국은 카메라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깜빡깜빡하는 이 몹쓸 습관의 희생자로 카메라가... 토요일과 일요일 야간학교 선생님들과 추자도에서 찍은 수백장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한 순간의 관심부족으로 행방불명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큰 맘 먹고 한달여를 고민끝에 사기도 했고, 더구나 그 안에 있는 사진들은 어이할꼬~~ 오전내내 이 카메라를 찾아 헤매다... 결국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에혀~~ 정신차리자~~ 머리가 나쁘면 집중이라도 하자!!

My Story 2009.08.24

'투표하지마라..' 김태환 제주도지사 왈~

오늘 선관위에서 '주민소환투표공보'가 집으로 날라왔더군요. 어떤 내용이 있을까 하고 넘겨 보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찬성측 주장과 반대측 주장이 각 3페이지씩 할당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측 주장(김태환 지사측 주장)에는 오직 투표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있더군요. 자신이 추진했던 정책에 대한 당위성이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입장이 실려 있을 줄 알았는데, 온통 투표하지 말라는 이야기뿐입니다. 이 공보를 보는 순간 무슨 일이 있어서 투표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운동 전략이라고는 하지만,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참정권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며 더 없는 실망만 커질 뿐입니다. 도대체 어떤 공직자가 투표하지 말자고 이렇게 홍보할 수 있단..

제주/제주소식 2009.08.21

투표불참을 외치는 제주도지사와 공무원

8월 26일 최초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있는 제주도는 또다시 관권선거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태환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에서 밝힌 사례들을 보면 정말 1971년 김대중대통령이 박정희대통령에 맞서 벌어졌던 대선이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정점에는 투표율이 1/3이 넘지 않으면 개표자체가 되지 않는 점을 김태환측에서 악용하는데 있죠. 김태환 소환 대상자는 홈페이지 메인에 '투표불참 쉽고확실'이라는 투표불참을 종용하는 팝업을 띄워놓기도 했었으니까요. 지금까지 관권개입 논란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우선 선거관리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의 부재자신고 비율이 2.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눈치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죠. 거기다 당일 ..

김대중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2009년은 참...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노무현대통령님 서거 하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김대중대통령님까지 돌아가시다니... 어찌된 일인지... 정말 가슴 아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명복을 빈다는 것 뿐이군요. 김대중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사회에 당신의 피와 땀이 스며들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편안히 가십시요.

My Story 2009.08.18

제주에만 있는 성곽들과 현대에 수축되었던 제주4.3성

제주에 있는 성곽들은 크게 4종류가 있습니다. 이 것들 중 3가지는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것인데요...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제주의 성곽들 우선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등 행정중심지에 있는 성곽과 별방진, 명월진 등 지역방어를 위한 성곽 등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잣성 다음은 상잣성, 중잣성, 하잣성입니다. 이 성들의 용도는 다른 성들과 달리 매우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이 지역방어를 위해서 쌓아지는데 반해 이 것들은 목장의 경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안에 가까운 곳에 하잣성을 쌓고, 한라산쪽으로 상잣성을 쌓아서 소와 말을 방목했을 때 멀리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는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고, 규모가 큰 것도 아니라 찾기는 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