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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의 공간들 - 1

“언젠가 이 비에 제주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 4.3백비, 이름 짓지 못한 역사 백비,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한 비석을 일컫는다. ‘봉기·항쟁·폭동·사태·사건’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온 ‘제주4.3’은 아직까지도 올바른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분단의 시대를 넘어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의 그날, 진정한 4.3의 이름을 새길 수 있으리라. [4.3백비 설명문 중에…] 전시실을 나서는 길에 4.3에 희생된 억울한 혼령들을 위로하는 글귀를 적어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작은 소망을 적어 붙였다. 방사탑 – 제주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사진과 같은 형태의 방사탑을 쌓았다. 실제 방사탑들은 사진과 달리 제주의 거친 현무암으로 쌓아 졌다. 제주시 ..

소 형상의 깊은 물, 올레 5코스의 종착점 효돈 쇠소깍

10여년 전 고등학교 소풍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아니 5년 전만 하더라도 이 곳은 동네사람이나 하는 명소였죠. 그러던 곳이 이제는 주변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들여 놓고 새로운 여행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들이 개발과 입장료 징수라는 절차를 거치고 있지만 이 곳만은 입장료가 없는 곳이라 더욱 좋습니다. 쇠소깍은? 경도 126 : 37 : 30 위도 33 : 14 : 55 이 곳의 형상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여서 “쇠소”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하천의 깊은 물웅덩이 이름 뒤에는 “소”라는 말을 붙이곤 합니다.) 그래서 지명이 “쇠소깍”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전부터 쇠(소)가 자주 이 물에 빠져 죽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쇠(소)가 빠..

제주/제주여행 2009.06.04

매서운 제주 바람에 누워버린 나무, 풍향목

풍향목은? 풍향목은 제주뿐만 아니라 지리산같은 높은 지대에서도 많이 보이는 나무입니다. 나무 이름이 아니라 바람때문에 바람 방향에 따라 누워버리거나 높이 자라지 못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제주도가 바람이 많기로 유명하므로 아무래도 풍향목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만,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올래 6코스에 있는 풍향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 경도 126 : 37 : 14 위도 33 : 14 : 27 보목포구와 하효포구 쇠소깍을 잇는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길이 차 한대가 지나갈만한 시멘트 포장길이지만, 바다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는 길입니다. 렌트카를 이용하더라도 충분히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매..

제주/제주여행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