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4 6

누드비치가 될 뻔했던 조근모살 해수욕장

지난 일요일, 제주는 하루 종일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전날 비가 내리고 이날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 사진은 좀 안나왔네요. ^^; '조근모살'은? 제주도 방언입니다. '조근'은 '작은' 이란 의미이고, '모살'은 '모래'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조근모살'은 '작은 모래밭'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이 곳은 중문해수욕장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모래사장입니다. (중문해수욕장의 본래 이름은 '진모살'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매우 작다고 봐야겠죠. 이 곳은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의 누드비치가 될 뻔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곳을 접근하기 위해서는 아래처럼 좁은 길을 따라 절벽을 내려가야 하고, 절벽이 병풍처럼 이 곳을 막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

제주/제주여행 2009.06.24

SSM에 대한 홈플러스 회장의 말도 안되는 궤변

원문기사 :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906/h2009062321411021540.htm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어제 국회에서 추진중인 '대기업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정거래협약식 행사에서 발표했는데 이는 자신들이 공정거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우선 그의 발언에 대해서 하나씩 생각해 봅시다. 대기업 슈퍼마켓 규제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 홈플러스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회사였던가요?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 노력해왔던가요? 그렇게 질 좋은 물건을 어떻게 값싸게 공급해 왔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서 온갖 부당행위를 하지 않았는지 묻고..

부활하는 대한늬우스, 독재 도구를 다시 꺼내드나?

혹시 한국정책방송 KTV를 시청해 보신 적이 있나요? KTV는 정부에서 국정홍보를 위해서 제작해 방송하는 관영방송입니다. 즉 다양한 의견보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홍보하는데 중점을 둔 방송이죠. 그러나 KTV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조차 있습니다. 아무리 KTV를 이용해서 '4대강 사업'을 홍보해도 사람들이 안보면 그만이죠. (그래서 KBS의 관영방송화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대한늬우스를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놈은 좀 다릅니다. 바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상영되는 홍보영상이기 때문이죠. 그것도 가장 첨예한 문제 중 하나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홍보하는 내용을 대한늬우스 형태로 코믹하게 엮어서 방송한다는 군요. 그러고보면 뉴스라고 보기 보다는 일종의 '4대강..

얼마 후면 또다시 사라질 넓은 꽃밭

6월 1일~2일 열렸던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맞춰서 조성된 꽃밭입니다. 중문에 있는 제주컨벤션센터와 주상절리대(지삿개)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찾아 갔는데, 장마가 시작되서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어쩌면 더 운치가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6월에 맞춰서 조성한 곳이다보니 슬슬 꽃이 사라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조금씩 꽃이 지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요. 어찌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위해서 꽃길 조성 등 조경에 들어간 예산만 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였지만 시간이 흐르면 모두 사라지는 것인데요. 크기는 작은 꽃밭이더라도 오랫동안 지키고 관리해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었으면 어떨까 생각해 ..

두 시간짜리 여행

지난 일요일 두 시간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 하는 수준이였죠. 가까운 컨벤션센터에도 가보고, 엉또폭포에도 갔었죠. 뭐 그냥 여기저기.. 다녔드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많이 끼였더군요. 장마긴 장마인지라... 특별히 블로그에 적고 싶은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내 시간을 기억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My Story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