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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화로운 하도철새도래지

날자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2년전에 찾았었던, 하도철새도래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2년전에 비해서 철새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먹이가 줄어 찾고 있는 철새가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오석학교 선생님들과 지미봉을 거쳐 철새도래지로 향했습니다. ^^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멀리 날아가 버리는 철새들... 어느새 우리들이 서있는 주변에는 한 마리의 철새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날씨가 흐렸지만, 너무나 평화로운 기분을 품에 안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바람과 하나되어 있는 철새들을 보면서 욕심에 물들어 있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 곳에서 노을과 일몰을 보려고 했습니다. 다시 찾아 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오늘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제주여행 2006.12.26

제주의 땅끝, 지미봉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외로운 야간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외로운 사람은 달랑 4명) 종달리 지미봉과 하도철새도래지를 다녀왔습니다. △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어설픈 파노라마가 그대로 느껴집니다...ㅋㅋ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어설픈 포토샵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 힘들어~~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힘겹게 오르고 난 후, 금새 바람에 땀이 씻겨 나갔습니다.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4인방이 한데 모였습니다. ^^ △ 너무나 부러운 모습. 야간학교 교장선생님과 따님 ^^ △ 외로움에 사무쳐 바닷 바람 맞으러 오늘의 자리를 주동한 접니다.. ㅋ △ 바람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배를 탄 것처럼 연출을 하려 했으나.... 실패!! ^^ 철새도래지로 이동..

제주/제주여행 2006.12.26

금연일기, 니코틴패취 붙이고 죽을 뻔 하다.

몇 개월간 담배를 피고 참아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대로 담배를 참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달 초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서면서 그만 편의점을 들러 담배를 사버렸습니다. 그리곤 그 자리에서 담배 3개피를 피워버렸죠... 겨우 담배를 참게 되었는데, 다시 피워버린 것이 또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담배를 끊으려면 의지만 갖고는 어렵다는 말을 듣고, 니코틴패취를 구입하였습니다. 약사선생님은 저에게 아무런 설명도 안해주시고 "니코패취 1단계"라고 씌여 있는 넘을 거금 13,000원을 받고 주시더군요. 약국에서 나와서 바로 한장을 팔에 붙였습니다. 니코틴패취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운날 나타나던 증상들이 나타나더군요. 가슴이 울렁거리고, 얼굴..

My Story 2006.12.22

싸이 탈퇴 후 불편한 점과 좋은 점

싸이를 탈퇴한지 꽤 오래 되어 갑니다. 처음 싸이를 했던 것은 남들이 다 하기 때문이였고, 그 이후로 1년동안 싸이를 안했던 것은 귀찮아서 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은, 평소 연락을 자주 못하는 사람들과 싸이로나마 인맥을 유지(?) 하기 위한 편리한 방법이였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아예 싸이를 탈퇴한 것은 블로그가 좋아 졌고, 무엇인가 정리하고 싶어졌기 때문이였습니다. 무심코 싸이를 탈퇴하고 나서 아차 싶었던 것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안부를 물어보는 방법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싸이 회원이 아니면 내 블로그 주소는 물론 댓글조차 남길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고, 가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워졌습니다. 마치 담배를 끊을 때처럼 답답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이제 생각..

My Story 2006.12.19

태터툴즈 호스에서 티스토리로 이전 후 예전 계정과 연결 방법

티스토리로 완전히 데이터를 이전 후, 예전 쓰던 블로그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이 생겼다. 여러 검색엔진에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두 바뀌기까지 기다리는 것도 문제였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htaccess 를 수정하여 연결시켜주는 방법이다. 예전 주소는 http://blog.educom.or.kr 이고 현재는 http://k2man.pe.kr 이다. 예전에 쓰던 계정의 .htaccess 파일을 열고 (숨김 파일로 되어 있을 수도 있다.) RewriteEngine On RewriteRule "^(.*)"http://k2man.pe.kr/$1 이전에 씌여 있던 것을 지우고, 위 처럼 두 줄을 적어 주면 된다. 그러면 http://blog.educom.or.kr/101 처럼 예전 링크가 그대로 http://..

IT/리눅스팁 2006.12.18

백 한번째 원숭이 이야기

오랫동안 비워뒀던 내 방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발표할 때 인용했던 "백 한번째 원숭이" 이야기를 발견 하였습니다. 한 번 읽어 보시렵니까? 어느 큰 섬에 많은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 원숭이들은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주워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한 원숭이가 사과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마리 ... 점점 많은 원숭이들이 사과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백번째 원숭이가 사과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고, 드디어 백 한번째 원숭이가 사과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 섬에는 큰 변화가 생겼는데... 어떤 변화일까요? 그 섬에 사는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사과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신문기사를 보니 제가 이야기를 조..

My Story 2006.12.17

[펌]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

Steve Jobs Speaks at Stanford Commencement 많은 분들이 이미 보신 영상일테지만,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다음TV팟에 사랑의 힘님이 올려주신 영상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079522&q=%C0%E2%BD%BA%20%BD%BA%C5%C4%C6%F7%B5%E5 아래 출처는 (http://www.wiredatom.com/jobs_stanford_speech/) 입니다. This is the text of the Commencement address by Steve Jobs, CEO of Apple Computer and of Pixar Animation Studios, delivered on ..

My Story 2006.11.29

정말 오랫만의 포스팅!!! 또 한 번의 정리와 설레임!!!

정말 얼마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8월 21일이 마지막이였으니, 거의 100일간 글을 쓰지 않았다. 그리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척하느라 고생한 흔적이 역력하다. ㅋㅋ 지금까지 목표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모자람만 느껴진다. 이제 열흘뒤면, 또 한 번 정리를 하고 돌아가겠지만 내게 변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겪게 되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느껴질것만 같다. 아침엔 비탈진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저녁에는 숨을 헐떡이며 오르던 길.. 아침 햇살도 이 골목길만은 비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고시원 앞 은행나무의 잎이 절반은 떨어져 있었다. 여름에 찍었던 사진과 너무 비교된다. 매연 때문인지 이제까지 보아왔던 은행잎과는 너무 다르다. 저 많은 은..

My Story 200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