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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문 계곡 음악회가 열립니다.

작년에는 아쉽게 시간을 못내서 못갔지만, 올해는 꼭 가리라 마음 먹고 며칠날 한건지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21일 오후라고만 하고 도대체 몇 시에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론~~~ 시청 홈페이지에도 시간이 안 나와 있고... 오후내내 가 있을 수도 없고~~ 나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고갱처럼 고민하던 한라산 계곡 하나 타이티 섬 같은 바위를 뻥 뚫어 놓으셨다. 아뢰어라, 신선이 방문한다는 문 앞에서 방명록 서명하듯 바위마다 뜬 저 이름들 마지막 유배지에서 무얼 고해 바쳤을까. 어느 해부터인가 꽝꽝나무 자잘한 꽃들을 연신 숟가락으로 공양하듯 퍼내는 여인 불치병 자식을 위한 자갈돌도 져 나른다. 깨뜨려라, 2대 독자 몸속의 몹쓸 병을 순순히 하류로 못 가 나뒹구는 자갈돌들 방선문..

My Story 2006.05.14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갔었다. 늘상 보고 다니는 바다지만 그래도 가끔은 뭔가 남기고 싶어서 바다를 간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는다. 돌아와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사진을 고르고, 그 사진에 맞는 내 생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다. 정작 바다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돌아와서야 사진을 보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 사진에는 이런 이야기를 올려야지' 바다에 가서 캔맨주 하나 뜯고 마셔본게 언제이고 바다에 가서 김민기의 봉우리를 들어본게 언제인가 '혹시나 카메라가 바닷바람의 소금기에 고장이나 나지 않을까?' '스타일 죽이는 내 곱슬머리가 더 엉키지나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며 사진을 서둘러 찍고는 돌아오고 만다. 바다냄새, 파도소리, 갈매기의 날갯짓 이러한 것들을 느껴본지가 언제인지..

My Story 2006.05.07

화북포구

거의 2년만에 화북포구에 바람을 쐬러 갔다. 화북포구는 조천포구와 함께 오래전부터 중요시되던 오래된 포구이다. 그때문인지 다른 포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임새 있는 느낌을 받는다. 방금 입항을 하고 분주히 움직이는 아저씨 제주도의 여느 포구처럼 노천탕이 있다. 이 화북포구에는 이 곳을 포함해서 두 곳의 노천탕이 있다. 출항 준비를 서두루시는 분들 다른 여느 포구에서는 보기 힘든 조선소가 있다. 배를 만들고 바다까지 보낼 수 있는 레일까지 설치되어 있다. 지금도 열심히 배를 수리하고 있다.

제주/제주여행 2006.04.30

화북포구 이야기

화북포구의 표석이다. 조선시대에 좀 더 동쪽에 있는 조천포구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포구였다. 제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남 강진등에서 배를타면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이 곳 화북포구와 조천포구로 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시의 포구로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이 곳 화북이나 조천을 거쳐 제주시로 들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위의 글 내용을 보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정말 김정목사가 몸소 돌을 지어날랐을까? 김정목사는 이렇게 일을 하다가 과로로 이 화북포구에서 운명했다고 한다. 실제 김정목사가 화북포구에서 운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돌을 져나르며 포구를 정비하였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제주역사기행'이라는 책에 보면 영조11년(1735년), 김정목사는 화북포구 정비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런..

제주/제주여행 2006.04.30

태태와 IE7과의 충돌???

확실히 태터의 스킨 적용 기능과 IE7과 뭔가 안 맞고 있다. 스킨적용이 되더라도 1분이내에 적용이 깨져버린다. 결국은 스킨 출력이 아예 안되어서 아무 내용도 안나와 버린다. 태터의 스킨을 변경하려고 관리자로 들어가 스킨을 변경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태터에서 스킨을 찾지 못하는 에러를 내보내고 화면에는 skin 이란 글자와 이전버튼만 뱉어 내고 있었다. 태터를 재설치 해보고 스킨디렉토리의 퍼미션을 조정도 해보고 ... 도저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스킨을 적용하고 조금만 지나면 내가 적용한 스킨은 온데간데 없고 현재 적용중인 스킨은 수정된스킨입니다... 로 표시되고 편집하기로 들어가보면 아무 내용도 없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제 설치한 IE7 beta2 가 문제인 듯 하다. 아차 싶어서..

IT/IT이야기 2006.04.27

자세와 몸을 위해 의자, 트랙볼, 키보드 구매

자세와 몸을 위해 의자, 트랙볼, 키보드를 구매 했다. 노트북 같은 펜터그래프 방식 키보드.. 세벌식 스티커를 붙였다.. 다시 독수리가 되는 기분 ㅋㅋ 이 키보드의 장점은 덮개가 있어서 책을 펴놓고 공부할때 실수로 누를 염려가 없다. 거기다 젤방식 손목 받침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어깨가 아플때 트랙볼이 최고란 말을 듣고 구매.. 하루만에 효과를 보고 있다. 아직 엄지를 이용한 더블클릭이 익숙 하지 못하다. 그나마 가장 저렴한 로지텍 마블 트랙맨 금번 지름에 대만족 하고 있다

My Story 2006.04.15